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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도 한국 선수 활약 기대되는 LJL

DFM으로 복귀한 '아리아' 이가을.
DFM으로 복귀한 '아리아' 이가을.
올 한해 많은 한국 선수들이 일본 LJL에서 활약했다. 그리고 내년에도 이런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다.

올해 LJL에서는 스프링과 서머서 모두 최하위에 머물렀던 V3 e스포츠를 제외하고 나머지 7개 팀이 모두 한국 선수를 보유한 바 있다. 이런 상황이다 보니 내년 시즌에도 LJL팀들의 한국 선수 선호도는 여전히 높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주요 팀들이 재계약, 혹은 영입으로 한국 선수들과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먼저 지난 시즌 스프링, 서머를 모두 우승한 데토네이션 포커스 미(DFM)은 '야하롱' 이찬주가 떠난 빈자리를 '아리아' 이가을을 영입하면서 채웠다. DFM은 올해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서 LPL의 로열 네버 기브 업(RNG)을 상대로 다전제 1승을 챙기는 등 경쟁력있는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비록 '에비' 무라세 슌스케가 팀을 떠났지만, 이가을의 복귀는 전력을 올해의 전력을 유지함에 있어 긍정적인 방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특히, 이가을이 팀에 있던 2021년에는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진출했던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기에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진=센고쿠 게이밍 SNS.
사진=센고쿠 게이밍 SNS.
DFM에 밀리며 아쉽게 롤드컵 진출에 실패했던 센고쿠 게이밍은 절치부심 시즌을 준비 중이다. 로스터 또한 빠르게 완성했다. 지난해 좋은 활약을 보였던 '원스' 장세영과 '제트' 배호영을 잔류시킨 것에 더해, LPL에서 좋은 활약을 보인 바 있는 원거리 딜러 '로컨' 이동욱을 영입했다. 여기에 감독으로 LCS 훌륭한 성과를 거둔 명장 '레퍼드' 복한규까지 영입하며 내년 시즌 대권에 도전한다.

스프링 시즌에는 부진했지만 서머 시즌 들어 DFM, 센고쿠 게이밍과 함께 3강 구도를 만들었던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 게이밍은 이번 시즌 활약했던 '블랭크' 강선구, '대셔' 김덕범을 모두 잡는 것에 성공했다. 또한, 올해까지 한화생명e스포츠에서 활약한 '뷔스타' 오효성까지 영입하며 로스터에 세 명의 한국 선수를 보유하게 됐다.

이 밖에도 많은 LJL 팀들이 한국 선수들과 함께 내년 시즌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LJL은 DFM의 선전과 함께 국제대회에서 조금씩 존재감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과연 한국 선수를 중심으로 다시 세계무대에 도전할 LJL이 내년에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진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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