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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린'에게 전한 최천주 감독의 진심, "잘 버텨줘서 고마워"

디플러스 기아 '에이콘' 최천주 감독.
디플러스 기아 '에이콘' 최천주 감독.
디플러스 기아가 28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LCK아레나에서 진행된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2라운드서 광동 프릭스를 2대0으로 제압했다. 깔끔한 경기력이 나왔다. 오랜만에 복귀한 '켈린' 김형규와 함께 승리를 챙긴 디플러스 기아는 3위 한화생명e스포츠를 맹추격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 나선 '에이콘' 최천주 감독은 경기 총평 및 김형규 기용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디플러스 기아 '에이콘' 최천주 감독

정규 시즌 막바지에 3위 경쟁을 하고 있는데, 좋은 경기력으로 이긴 것 같아서 만족한다. 그리고 오랜만에 나온 '켈린' 김형규가 좋은 활약 보여줘서 기분 좋다.

일단 '켈린'의 경우에 폼은 항상 준비돼 있었다. 2주 정도 쉬었지만, 같이 스크림 참여도 하면서 실전 감각을 유지했다. 전략적인 부분에서 기용의 큰 이유를 한 가지 말씀드리면 오늘 카이사를 두 경기 다 사용했다. 지금 카이사가 굉장히 OP인데, 사실 카이사가 없는 구도를 예상하고 준비한 부분이 있었다. 비록 오늘 그 상황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켈린'이 그 안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줘서 의미 있었다.

'켈린' 선수가 선발 제외된 시점에 대한 부분에서부터 확실히 말씀드리고 싶은 건 선수의 폼에 문제가 있다기보다는 저희 팀 전체적인 상황이나 패치와 메타 방향성에 더 관련이 있었다. 사실 선수 개인적인 기량 문제는 없었다. 2, 3주 동안 힘들었을 수 있겠지만, 저를 포함해서 주변에서 좋은 말 많이 해주고 도움을 줬다. 그러면서 잘 버텨준 것 같다. 그래서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

베스트 라인업에 대해서는 현재로는 확답을 드릴 수는 없지만, 플레이오프 전까지는 확실히 결정할 거다. 내부적으로 많은 논의와 생각을 하고 있다.

일단 저희가 2라운드 때 T1이라는 큰 산을 넘었다. 젠지전도 그때처럼 강팀과 경기하는 마음가짐부터 다지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전략적인 부분은 여러 가지 준비를 하고 있는데, 그런 부분은 기본값인 것 같다. 저도 그렇고 선수들도 그렇고 자신감 있게 이길 수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준비하는 게 가장 중요할 것 같다. 필사적으로 3위를 차지하도록 하겠다. 플레이오프 가서도 좋은 경기력 유지하기 위해 열심히 하겠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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