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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로란트 챔피언스] DRX, 프나틱에 역전패...패자 4강 좌절

[발로란트 챔피언스] DRX, 프나틱에 역전패...패자 4강 좌절
◆발로란트 챔피언스 로스엔젤레스 녹아웃 스테이지 5일차
▶DRX 1 대 2 프나틱
1세트 DRX 13 <바인드> 1 프나틱
2세트 DRX 9 <헤이븐> 13 프나틱
3세트 DRX 6 <스플릿> 13 프나틱

DRX가 유럽 1위 프나틱의 벽을 넘지 못하며 발로란트 챔피언스 일정을 마쳤다.

DRX는 21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엔젤레스에서 펼쳐진 2023 발로란트 챔피언스 녹아웃 스테이지 5일차 경기서 프나틱을 상대로 1대2로 패배했다. 이 날 패배로 탈락한 DRX는 중국의 EDG와 함께 5~6위로 발로란트 일정을 마쳤다.

'바인드'에서 펼쳐진 첫 세트에선 DRX가 완벽히 달라진 경기력으로 첫 세트를 선취했다. DRX는 본인들의 지금까지 스타일과 달리 공격적이면서 과감한 플레이를 선보이며 상대의 수읽기를 흔들어갔다. 수비임에도 빠르게 두 명의 선수가 전진하거나 요루를 활용해 상대를 속이는 플레이가 이어졌다. 라운드 6에선 '마코' 김명관의 트리플 킬이 터졌고, 라운드 9에선 '스택스' 김구택이 쿼드라 킬로 클러치를 만들어내면서 기세를 이었다. 결국 DRX가 전반전을 11대1이라는 압도적인 스코어로 마친 뒤, 후반전 두 라운드도 가져가면서 첫 세트를 완벽히 제압해냈다.

'헤이븐'에서는 DRX가 끈질긴 추격을 이어갔으나 결국 상대를 따라잡지 못했다. 피스톨 라운드와 후속 라운드를 내준 DRX는 지난 세트서 보인 과감한 플레이를 이어가며 상대와의 전면전을 피하지 않았다. 라운드 5에선 김구택이 과감한 교전을 시도하면서 점수차를 1점으로 좁혔다. 라운드 8에선 김명관이 오멘의 '습격'을 활용하면서 상대를 잡아내 동점을 만들어냈다. 이후 두 라운드 연속으로 DRX가 가져갔으나, 상대에게 두 라운드를 내주며 결국 동점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공격에 나선 DRX는 후반 피스톨 라운드와 후속 라운드를 잡아내면서 우위에 섰다. 그러나 라운드 15부터 상대의 반격을 막아내지 못했고, 라운드 18에선 무결점까지 내주면서 기세가 꺾였다. 라운드 19에서 '알비' 구상민이 상대 수비를 뚫어내며 한 차례 점수를 가져갔지만, 이후에도 3라운드 연속으로 패하며 결국 마지막 세트로 향했다.

'스플릿'에선 올라온 상대의 기세를 DRX가 막아내지 못했다. DRX는 피스톨 라운드와 후속 라운드를 가져가는 등 세트 초반 분위기를 주도했고, 스코어를 3대0까지 벌렸다. 그러나 이후 상대 공격을 막아내지 못하며 쉽게 동점을 내줬고, 결국 전반을 5대7로 뒤진 채로 마무리했다. 후반에 들어선 DRX는 피스톨 라운드부터 5개의 라운드를 연달아 내주며 무너졌고, 결국 6대13으로 시즌을 마무리 지었다.

허탁 기자 (taylo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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