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이 29일 중국 항저우 e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 결승전에서 대만을 2대0으로 제압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 응한 박재혁은 "협회 분들이 합숙하고 오늘 금메달 따기까지 정말 많이 도와줬다"며 "또, 전력분석관님, 감독님이 많이 도와줘서 감사하고, 선수들도 고생 많았다"는 말로 감사 인사를 먼저 전했다.
프로게이머 인생에 트라우마를 남겼다는 당시의 은메달. 현재 세계 최고의 원거리 딜러는 그렇게 아시안게임 포디움 가장 높은 곳에 서며 완벽하게 그 트라우마를 극복해 낸 듯 보였다. 시상대에서 선 소감에 대해 묻자 "내가 이렇게 서는 날이 오는구나. 정말 신기하고 행복하고 다시는 잊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고 이야기했다.
그럼에도 자신의 경기력에는 5.5점의 박한 평가를 내리기도 했다. 2세트에 당한 솔로 킬이 못내 마음에 걸리는 듯 보였다. 박재혁은 "당황해서 못 한 플레이가 있어서 만족스럽지 못했다. 바텀에서 아펠리오스를 상대로 실수해서 솔로 킬을 준 게 아쉬웠다"며 "'초시계'가 있는 것은 알고 있었는데, 앞으로 점멸을 탈거라고는 예상 못 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좋은 결과 나와서 많이 기쁘다"고 입을 연 그는 "저를 5년 전부터 응원해 준 분들이 계셨을 텐데, 그때 제가 어땠는지 많은 팬이 아실 거로 생각한다"며 "그분들이 엄청 좋아할 거로 생각하니까 기쁘고 행복하다"는 말과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