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와 라우드는 오는 7일과 8일 양일간 부산이스포츠경기장에서 더 이스포츠 나이트(TEN) 23시즌 발로란트 글로벌 인비테이셔널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오프시즌에 열리는 첫 대규모 행사인 이번 경기에는 국내 팀인 DRX와 T1 뿐 아니라 해외 팀인 EDG와 클라우드 9 역시 참가할 예정이다.
국내 최강자인 DRX 역시 주목할 만하다. DRX의 경우 리빌딩을 거치진 않아 지난 시즌의 멤버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시즌 후 인터뷰에서 '터미' 편선호 감독이 변화를 예고한 바 있어 그 방향성이 관심을 모은다. 특히 지난 시즌 영입해 초반 활약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결국 주전을 차지하지 못한 '폭시나인' 정재성의 활용법을 찾았을지가 가장 큰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
해외팀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EDG는 명실상부한 중국 발로란트 최강 팀으로, 챔피언스 첫 해에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등 소기의 성과를 거둔 바 있다. 특히 팀의 슈퍼스타인 '캉캉' 정융캉을 중심으로 한 공격적이고 폭발적인 경기력이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클라우드 나인은 최근 리빌딩을 거치며 유망주들을 영입, 기대받는 팀으로 꼽히고 있다.
허탁 기자 (taylor@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