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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리그] '어나더 레벨' 입증한 호남대, 마지막 매치 치킨 챙기며 배그 부문 우승

사진=한국e스포츠협회.
사진=한국e스포츠협회.
1일차 1위였던 호남대학교가 2일차에도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최종 우승팀의 영예를 안았다.

호남대는 3일 대전 유성구 e스포츠 경기장(드림 아레나)에서 펼쳐진 이스포츠 대학리그 전국결선 배틀그라운드 부문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1일차 경기에서 36킬을 쓸어담으며 52점을 쌓았던 호남대는 이 날도 공격적인 전투 능력과 치밀한 운영능력을 동시에 보이며 일찌감치 최종 우승을 확정지었고, 마지막 매치에선 18킬과 함께 치킨을 가져가면서 우승팀의 자격을 완벽히 증명했다.

1위로 시작한 호남대는 2일차의 첫 매치였던 매치 5에서도 홀로 살아남은 지현우가 활약하면서 TOP2까지 오르고 8킬까지 챙겨 치고나갔다. 국제대학교가 해당 라운드에서 1위로 치킨을 가져갔다.

호남대의 기세는 매치 6에서도 멈추지 않았다. 호남대는 매치 6에서도 단 한 명의 팀원이 살아남은 상황에서 TOP 4에 들었고, 나머지 팀들의 전투가 이어지면서 상황이 1대1대1로 이어졌다. 정성민이 잡히면서 호남대는 3위로 마무리 지었고, 전남과학대의 에이스 이창준이 난전을 제압하고 치킨을 차지했다. 매치 6까지 마친 상황에서 호남대가 75점으로 1위, 전남과학대가 69점으로 2위를 기록했다.

'태이고'에서 펼쳐진 매치 7에선 2위를 달리던 전남과학대가 경기 초반 빠르게 잡히면서 호남대가 다시 한 번 기세를 잡았다. 기세를 탄 호남대는 공격적인 플레이로 킬을 올려갔다. 호남대는 해당 매치에서만 11킬을 따내면서 우승을 향한 발판을 확실히 쌓았다. 치킨은 전남대학교가 차지했다.

'에란겔'을 무대로 한 마지막 매치에선 호남대가 변수를 줄이면서 1위를 공고히 했다. 호남대는 자기장마저 호남대가 낙하산을 타고 떨어진 위치로 잡히면서 여유로운 상황을 맞이했다. 호남대는 점수 상으로 추격할 여지가 있었던 전남과학대와의 전투에서 승리하며 전남과학대의 인원을 한 명으로 줄여 1위 자리를 굳혔다. 호남대는 이후 공격적인 플레이를 이어가면서 점수를 쌓아갔고, 유리한 위치를 선점해 전투를 이어간 끝에 18킬로 치킨을 차지해 경기를 완벽히 마무리 지었다.

경기를 마친 결과 호남대가 총 8개 매치에서 115점을 쌓아내며 압도적 1위에 올랐다. 전남과학대와 국제대가 각각 74점과 67점으로 2, 3위를 기록했다.

대전=허탁 기자 (taylo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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