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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T 퍼시픽] DRX, 2024년 첫 한일전 승리하며 승자전行

사진=라이엇 게임즈.
사진=라이엇 게임즈.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 2024 퍼시픽 킥오프
▶DRX 2 대 0 데토네이션 포커스 미
1세트 DRX 13 <로터스> 8 DFM
2세트 DRX 13 <브리즈> 8 DFM

DRX가 시즌 첫 한일전에서 승리하며 2024 VCT 퍼시픽을 기분 좋게 출발했다.

DRX가 18일 서울 성수동 에스펙토리에서 열린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 퍼시픽 킥오프 그룹 스테이지 B조 경기에서 데토네이션 포커스 미(DFM)을 2 대 0으로 제압했다. 약점으로 지적받던 '로터스'에서의 첫 세트를 모든 선수의 고른 활약으로 따낸 DRX는 '브리즈'에서의 2세트 역시 무난하게 가져가면서 깔끔한 2 대 0 승리를 챙겼다. DFM을 꺾고 B조 승자전에 오른 DRX는 20일 탈론 e스포츠를 상대로 플레이-인 스테이지 진출을 노린다.

'로터스'에서의 1세트 DRX는 '스택스' 김구택의 활약과 함께 피스톨 라운드를 가져갔다. 이어진 두 번째 라운드에서는 '폭시나인' 정재성의 침착한 샷을 앞세워 승리했다. 3라운드에서는 초반 어려운 상황을 겪었지만, 김구택과 정재성의 활약과 함께 추격했다. 결국 김구택이 '씨스' 오키무라 토모노리에게 정리됐지만, 상대의 총기를 많이 떨구면서 손해를 최소화했다. 라운드 4, 5에서는 '버즈' 유병철이 활약하며 팀의 라운드 승리를 이끌었다.

6 대 1까지 라운드 스코어를 벌린 DRX는 이후 '메이' 세키 이부키를 중심으로 한 상대의 거센 저항에 추격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7 대 5로 앞선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전 피스톨 라운드에 승리하며 다시 전열을 가다듬는 듯 보였던 DRX는 기세가 오른 DFM의 교전력에 다소 고전했다. 하지만 '플래시백' 조민혁의 활약으로 라운드 19를 따내면서 승기를 잡았다. 이후 20번째 라운드를 가져가며 매치 포인트를 만든 DRX는 라운드 21을 깔끔하게 챙기며 첫 세트의 주인공이 됐다.

DRX는 '브리즈'에서 열린 두 번째 세트를 기분 좋게 출발했다. 조민혁의 날카로운 샷과 함께 피스톨 라운드를 가져간 것. 이어진 라운드 2에서는 무결점 플레이를 펼치며 기세를 올렸다. 3, 4라운드 패배 후 라운드 5에서도 어려운 상황을 맞기도 했지만, 뛰어난 전투와 함께 승리하며 다시 앞서갔다. 5 대 2로 앞선 채 맞은 라운드 8은 조민혁의 클러치 플레이를 앞세워 가져갔다. 이후에도 조민혁의 날 선 경기력이 이어졌고, DRX는 8 대 4의 스코어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이번에도 피스톨 라운드에 승리하며 후반전을 시작한 DRX는 이어진 라운드 16에서 상대 에이스 '메이'를 끊으며 기선을 제압했다. 그렇게 라운드 16까지 따내며 사실상 승기를 잡았다. 이후 집중력을 발휘한 상대의 저항에 추격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라운드 19서 승리하며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다. 결국 21번째 라운드에서 승리한 DRX는 2024 시즌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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