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플러스 기아가 5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4 케스파컵 스위스·인터 스테이지 2일 차에서 대만을 꺾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위협적인 대만의 공세를 잘 버틴 디플러스 기아는 승리와 함께 오프라인 무대 티켓을 잡아냈다. 이날 경기에서 김하람은 애쉬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경기 후 데일리e스포츠와 만난 김하람은 "온라인으로 경기하다가 이제 오프라인으로 가니까 조금 더 대회 느낌이 많이 느껴진다"고 4강 진출 소감을 전했다.
이날 대만과 경기에서 디플러스 기아는 초반 불리했던 구도를 극복하고 역전승을 이뤄냈다. 하지만 김하람은 역전승이라는 결과에 집중하기보다는, 실전 감각을 얻고 있다는 점에 집중했다. 그는 "대회에 참가하면서 사실 승패에 의미를 많이 두고 있지는 않다"며 "새로운 팀원과 경기하면서 경기 감각을 챙겨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하람은 새로운 시즌을 앞두고 조건희와 합을 맞추고 있다. 앞서 케스파컵 조별 예선 인터뷰 직후 인터뷰에서 조건희는 김하람과의 호흡에 만족감을 보인 바 있다. 김하람은 "아직 같이 한 적이 많지는 않지만, 맞춰 나가는 중이다"라며 "큰 무대까지는 아직 시간이 있다 보니까 더욱 좋게 맞춰 나갈 수 있을 것 같다"고 힘줘 말했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