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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C] '12경기 6치킨' 광동, 서킷 1 라운드 3서도 경쟁력 보일까

광동 프릭스(사진=크래프톤).
광동 프릭스(사진=크래프톤).
광동 프릭스의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PGC) 초반 기세가 만만치 않다. 서킷 스테이지 이틀을 치르면서 12경기 6치킨을 뜯었다. 그런 만큼 이번 PGC에서의 좋은 성적에 대한 기대감 역시 높아지고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서킷 1 라운드 3에서도 확실히 경쟁력을 보일 필요가 있다.

이번 PGC는 서킷 스테이지 후 그랜드 파이널을 소화하는 일정이다. 서킷 스테이지는 서킷 1, 서킷 2, 서킷 3 총 3번의 서킷으로 구성된다. 서킷 1 라운드 1에서는 PGC 포인트 진출팀 15팀과 개최국 와일드 카드 1팀이 경쟁했고, 여기서 살아남은 12팀이 라운드 2에서 PGS 포인트 5~8위 팀과 대결했다. 그리고 라운드 2 생존 12팀이 라운드 3에서 PGS 포인트 1~4위와 경기한다. 이후 서킷 2와 서킷 3는 앞선 서킷의 결과로 라운드 진출팀을 결정한다.

광동은 11일(한국 시각) 2024 PGC 서킷 스테이지 서킷 1 라운드 3에 나선다. 그랜드 파이널 진출팀은 각 서킷 라운드 3의 점수를 합산해서 가린다. 그러니 반드시 서킷 라운드 3에 이름을 올려야 한다. PGS 포인트 8위 안에 진입하지 못했던 광동은 서킷 1 라운드 1부터 출발했다. 두 번의 서킷을 뚫어야 하는 일정에서 광동은 서킷 1의 라운드 1과 라운드 2를 모두 1위로 마치며 좋은 기세를 보이고 있다.
광동은 올해 열린 두 번의 펍지 위클리 시리즈(PWS)에서 모두 우승하면서 국내에는 적수가 없음을 보였다. 하지만 세계 대회에서는 번번이 힘을 못 썼다. 사우디아라비에서 열린 e스포츠 월드컵(EWC)과 4번 열린 펍지 글로벌 시리즈(PGS)에서 국내대회와 같은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

그렇기에 이번 PGC 역시 기대감과 불안감에 공존했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일단 처음 이틀 경기력을 놓고 보면 지난 국제대회와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교전과 운영에서 자신감이 붙었다. 특히, 지난 PGS 6 그랜드 파이널에서는 톱4 진입 후 운영에서 문제점을 드러내며 단 하나의 치킨을 가져가지 못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번 PGC에서 소화한 12경기에서는 과감한 판단과 플레이와 함께 무려 6개의 치킨을 쓸어 담았다.

이제 관심은 서킷 1 마지막 라운드에 쏠리고 있다. PGS 3연패의 트위스티드 마인즈와 강력한 무력을 자랑하는 케르베로스e스포츠 등의 PGS 포인트 1~4위 팀이 출전하는 만큼, 진짜 광동의 경기력이 진짜 시험대에 오른다고 볼 수 있다. 그래도 PGS 5~8위의 만만치 않은 팀과 함께 경쟁했던 서킷 1 2일 차에서도 3개의 치킨을 뜯었다는 점에서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특히, '에란겔'에서의 강점을 잘 살릴 필요가 있다. 광동은 치킨을 '에란겔'에서 4번, '태이고'에서 1번, '미라마'에서 1번 챙겼다. 12경기 중 '에란겔'에서의 치른 4경기서 모두 치킨의 주인공이 된 것. 파이널 서킷 첫 2경기는 '에란겔'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광동 입장에서는 매치 1, 2를 앞선 라운드 1, 2처럼 잘 풀어낸다면 서킷 1 라운드 3에서의 호성적을 충분히 노릴 수 있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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