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M은 19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펍지 플레이어스 컵에서 71점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이날 경기에서 tM은 배고파와 치열한 1위 싸움을 펼쳤다. 2팀 모두 치킨을 2개씩 획득하는 좋은 경기력을 펼친 가운데, 꾸준히 순위 점수를 쌓았던 tM이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펍지 플레이어스 컵 우승을 차지했다.
먼저 웃은 팀은 배고파였다. '에란겔' 밀리터리 베이스 쪽에 자리를 잡은 배고파는 시작부터 좋은 자기장을 받으며 치킨 기회를 잡았다. 그리고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꾸준히 킬 포인트를 추가하면서 점수를 쌓았고, 인원 유지에도 성공하면서 치킨에 다가갔다. 결국 치킨을 획득하면서 1위로 경기를 출발했다.
'태이고'에서의 매치 2서는 tM이 반격했다. 배고파가 6킬을 추가하고 탈락한 가운데, tM은 앞선 경기에 이어 다시 한번 톱4에 이름을 올렸다. 완벽히 스쿼드를 보존하며 치킨을 노렸다. 하지만 프로와의 마지막 전투를 이겨내지 못했다. 강태민이 분전하기는 했지만, 결국 무너지며 치킨 획득에는 실패했다.
tM과 배고파는 나란히 1, 2위에 오른 상황에서 '론도'서 열린 매치 4을 맞았다. 2팀은 이 경기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며 후반까지 살아남았다. 치열한 순위 싸움 속에서 배고파가 더 많은 킬을 올리며 다시 1위를 탈환했다. 결국 경기 종료까지 단 한 명의 인원 손실도 입지 않은 배고파가 이날 경기 두 번째 치킨을 뜯는 데 성공했다.
tM과 배고파의 치열했던 경쟁은 '미라마'에서의 마지막 경기서 tM의 승리로 끝났다. 1위 배고파에 11점 뒤진 채 매치 5를 출발한 tM은 배고파의 조기 탈락으로 기회를 맞았다. 그리고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차분한 플레이를 앞세워 11킬 치킨을 획득하면서 플레이어스 컵 8에 이어 9에도 우승을 차지했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