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N 프릭스는 지난 4일 중국의 상하이에서 막을 내린 펍지 글로벌 시리즈(PUBG Global Series, PGS) 7 대회 그랜드 파이널에서 중국의 17게이밍에 이어 준우승을 기록했다.
전 세계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의 2025년 첫 대회 상위권 입상팀과 글로벌 파트너 팀 등 총 24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4월28일부터 5월4일까지 진행된 이번 대회는 우리 나라에서 DN프릭스와 젠지, T1, 디바인, BGP 등 5개 팀이 세계 강호들과의대결에 나섰다.
이어 그랜드 파이널에서는 첫 날 태이고와 에란겔에서 치킨 한 마리씩을 차지하며 57포인트를 획득해 2위에 올랐으나 2일차에 22포인트를 추가하는데 그치며 6위까지 내려 앉았다.
순위가 더욱 추락할 가능성도 있는 상황서 맞이한 3일차, 5경기서 세 번째 치킨을 챙긴 것을 비롯해 2위 1회, 3위 1회 등 막판 추격전을 펼치며 2위까지 다시 올라섰지만 2위를 기록했던 마지막 경기의 치킨 주인이 17게이밍이었던 탓에 결국 12점 차이의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그러나 그 동안 PGS 대회에서의 한국 팀 최고 순위였던 4위를 뛰어 넘은 만큼 조만간 진행될 PGS 8 대회에서 다시 한 번 우승을 도전할 수 있는 자신감을 성과로 얻게 됐다.
한편 DN 프릭스와 함께 그랜드 파이널에 올랐던 BGP는 1치킨 44킬로 83점을 기록, 11위로 이번 대회를 마무리했다.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