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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너' 문현준, "선택한 탈론, 가장 자신있는 픽"

T1 '오너' 문현준
T1 '오너' 문현준
LCK서 1211일 만에 정글 탈론이 등장했다. T1 '오너' 문현준이 15일 OK 저축은행 브리온과의 경기서 탈론을 꺼내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T1은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LCK 7주 차 OK 저축은행 브리온을 2대1로 제압했다. 5연승을 질주한 T1은 시즌 9승 4패(+10)를 기록하며 2위 한화생명e스포츠(11승 2패)와의 승차를 2경기로 좁혔다.

탈론이 LCK에 등장한 건 지난 2022년 1월 20일 LCK 스프링 이후 처음. 당시 젠지e스포츠 소속이었던 '피넛' 한왕호(현 한화생명e스포츠)가 브리온 전서 '엄티' 엄성현(현 팀 리퀴드)의 신 짜오를 상대로 꺼내 승리했다.
문현준은 "스크림서 가끔 사용했고 제가 자신 있는 픽이었다"며 "마지막에 선택할 때 많은 픽이 이야기 나왔다. 다른 픽보다 탈론을 하면 좋을 거 같아서 달라고 했다"며 탈론을 선택한 배경에 관해 이야기했다.

이날 POM(Player of the Match)을 받은 문현준은 500점으로 젠지e스포츠 '쵸비' 정지훈(800점)에 이어 2위로 올라섰다. 문현준은 "POM은 단순히 실력뿐만 아니라 운도 따라줘야 한다. 또 그것을 만들기 위해 팀원들도 잘해야 한다"며 "그런 부분들이 다 갖춰져서 POM을 싹쓸이하는 거 같다. 운이 좋았고 고맙게 생각한다. 사실 오늘은 저보다 다른 팀원들이 잘했다. 딱히 POM에 관한 생각은 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T1의 다음 상대는 젠지e스포츠다. 젠지는 현재 개막 12연승으로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그는 "1라운드 때 저희가 다 이겼다고 생각할 만큼 좋은 경기력이었다"며 "아쉽게 졌는데 이번에는 느낌이 좋다. 연승도 이어가고 있기에 잘 준비해서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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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랭킹

1젠지 12승 0패 +21(24-3)
2한화생명 11승 2패 +16(23-7)
3T1 9승 4패 +10(21-11)
4농심 7승 6패 +1(16-15)
5DK 6승 7패 -1(16-17)
6KT 6승 7패 -2(14-16)
7BNK 5승 8패 -6(14-20)
8OK저축은행 4승 9패 -10(12-22)
9DRX 3승 10패 -12(9-21)
10DNF 1승 11패 -17(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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