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LCK 정규 시즌에서 29승 1패를 기록한 젠지는 28일 인천광역시 중구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한화생명과 2025 LCK 우승 트로피를 놓고 대결했다. 젠지는 2025 LCK 결승전에 선착한 한화생명e스포츠를 세트 스코어 3대1로 꺾고 최고의 자리를 차지했다.
젠지는 1세트부터 정지훈의 라이즈, 박재혁의 이즈리얼이 쌍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젠지는 중반 이후 교전이 벌어질 때마다 라이즈와 이즈리얼이 화력을 퍼부으면서 승리했다.

3세트에서 한화생명의 미드 라이너 '제카' 김건우의 사일러스를 막지 못해 패배한 젠지는 4세트 35분까지 킬 스코어에서 뒤처졌지만 내셔 남작 싸움을 승리로 장식한 뒤 정지훈의 카시오페아와 박재혁의 자야가 한화생명의 뒤를 잡으며 대역전극을 만들어내고 세트 스코어 3대1로 우승을 확정했다.
우승을 차지한 젠지에게는 3억 원의 상금이 주어졌고 골든듀가 제작한 우승 반지가 주어진다. 결승전 MVP로 선정된 바텀 라이너 ‘룰러’ 박재혁에게는 골든듀가 제작한 목걸이가 부상으로 제공됐다.

젠지 김정수 감독은 "언제나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응원하는 팬들이 젠지라는 팀이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일에 익숙해지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박운성 기자 (phot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