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CL 2020 서머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한 슈퍼매시브(사진=슈퍼매시브 페이스북 발췌).
'카카오' 이병권과 '스노우플라워' 노회종이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는 파파라 슈퍼매시브가 터키 리그 서머 정규 시즌을 3위로 마무리하고 포스트 시즌에 진출했다.
파파라 슈퍼매시브는 지난 2일 마무리된 터키 챔피언십 리그(이하 TCL) 2020 서머 9주차에서 갈라타사라이 e스포츠를 제압하고 11승7패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이스탄불 아일드캐츠, 갈락티코스에 이어 3위에 랭크된 슈퍼매시브는 6위까지 진출하는 포스트 시즌에 안착했다.
슈퍼매시브의 서머 시즌은 초반부터 쉽지 않았다. '갱맘' 이창석 코치와 '카카오' 이병권, '스노우플라워' 노회종을 영입했지만 비자가 늦게 나오는 바람에 후보 선수들이 2주차까지 소화하면서 1승3패로 시작했다. 3주차부터 한국인 용병들이 합류하면서 슈퍼매시브는 6연승을 이어가며 승률 5할을 맞췄지만 6주차에서 이스탄불 와일드캐츠와 전통의 라이벌인 1907 페네르바체에게 패한 뒤 7주차에서 파이브 로닌, 갈락티코스에게도 패하면서 4연패의 수렁에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