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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10대뉴스] 화승 이제동 전성시대…②

2009년 e스포츠 프로게이머 가운데 가장 빼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를 꼽으라면 단연 화승 이제동이다.

이제동은 2009년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했다. 이제동의 활약은 온게임넷이 주최한 스타리그에서 가장 빛을 발했다. 2009년 4월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바투 스타리그 결승전에서 SK텔레콤 정명훈을 상대로 0대2로 뒤지고 있다가 내리 세 세트를 따내면서 기적처럼 우승하더니 다음 대회인 박카스 스타리그에서는 하이트 박명수를 3대0으로 완파하며 2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이제동의 스타리그 2회 연속 우승 기록은 2001년 임요환의 2연패 기록을 8년만에 다시 이룬 것이어서 의미가 크다.

이제동의 활약은 단지 스타리그에 그치지 않았다. 프로리그에서는 08-09 시즌 54승을 기록하며 KT 이영호와 함께 다승 1위에 올랐고 팀이 정규 시즌 2위를 차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김택용과 함께 정규 시즌 MVP를 차지했다. MSL에서도 4강에 한 번 오르면서 리그를 가리지 않고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국제 대회에서도 이제동은 이름을 날렸다. 가장 많은 나라가 참가하고 가장 많은 선수가 나서는 대회인 WCG 2009 그랜드 파이널에서 이제동은 당당히 1위를 차지해 데뷔 후 처음으로 국제 대회에서 우승하는 감격을 맛봤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이제동은 12월에 열린 제4회 대한민국e스포츠대상에서 2회 연속 최우수 선수상, 올해의 저그상을 수상했다.

이제동의 맹활약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스타리그와 MSL 모두 8강에 오르며 여전한 기량을 과시하고 있는 이제동은 개인리그 동반 우승과 프로리그 왕좌 탈환까지 노리며 전성기를 이어갈 계획이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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