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시즌 1R 2주차@MBC게임
▶SK텔레콤 2-0 하이트
1세트 어윤수(저, 7시) 승 < 서킷브레이커 > 신상문(테, 11시)
2세트 김택용(프, 12시) 승 < 이카루스 > 김상욱(저, 3시)
SK텔레콤 김택용이 저그전의 최강자다운 면모를 뽐냈다.
김택용은 23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룩스 히어로 센터에서 열린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시즌 1라운드 2주차 경기에서 하이트 김상욱을 맞아 화려한 저그전을 선보이며 제압했다. 이번 시즌 3연승째.
김택용은 포지 이후 넥서스를 건설했고, 김상욱은 앞마당과 5시 멀티를 가져가며 두 선수 모두 부유하게 시작했다. 김상욱은 저글링으로 상대의 정찰을 차단하는데 주력했고, 김택용은 게이트를 늘리며 질럿을 생산하고 질럿의 스피드 업그레이드를 실시했다.
이윽고 질럿의 스피드 업그레이드가 완료되자 김택용은 병력으로 찌르기를 하며 하이템플러와 다크템플러를 추가, 병력이 진출을 할 수 없게 막아놓고 1시 멀티를 안정적으로 가져갔다. 옵저버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러커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아낸 김택용은 하이템플러로 김상욱의 병력을 갉아먹으며 서서히 드라군을 추가했다.
병력을 불린 김택용은 김상욱의 병력과 센터에서 교전을 벌여 대승을 거뒀다. 김택용은 김상욱의 본진에 질럿을 드롭해 교란하는 한편, 중앙 병력은 김상욱의 앞마당을 덮쳤다.
김택용은 옵저버를 잘 지키며 김상욱의 앞마당을 궤멸시키고 GG를 받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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