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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아이] SK텔레콤 4대2 승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안녕하십니까.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입니다.

이번 시즌 '이글아이' 타율이 꽤 좋다고 생각했는데 6일 경기는 보란 듯 빗나가고 말았습니다. 1세트 이경민과 김윤중의 경기에서 이경민이 이긴다고 예상한 것까지는 좋았는데, 괜히 흥내다 망했습니다.

7일 경기 가운데 예상해볼 경기는 SK텔레콤과 위메이드의 경기입니다. 08-09 시즌 위메이드는 SK텔레콤의 발목을 잡는 여우였지만 09-10 시즌에는 T1의 덫에 발목을 잡힌 여우가 되고 말았습니다. 4승1패로 SK텔레콤이 상대 전적에서 앞섰고 포스트 시즌, 정확하게 말하면 준플레이오프에서 SK텔레콤이 2대0으로 완승을 거두면서 위메이드를 탈락시켰으니 6대1의 스코어가 됐다고 할 수 있겠네요.

이번 시즌 두 팀의 전력은 더욱 격차가 벌어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위메이드는 딱히 이적한 선수나 영입한 선수가 없습니다(이윤열이 팀을 나갔지만 성적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선수라고 보기에는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SK텔레콤에서 임요환이 빠져 나간 것과 비슷한 상황이라고 봅니다. 다분히 개인적인 견해입니다.). 09-10 시즌에 주전 자리를 차지한 선수들이 그대로 출전하고 있습니다.

반면 SK텔레콤은 한상봉을 영입하면서 저그 라인의 실력이 급성장했습니다. 애물단지로 꼽혔던 저그 라인은 박재혁을 제외한 3명의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내면서 허리 역할을 탄탄히 해주고 있습니다.

이번 대결의 승자는 SK텔레콤이 될 것입니다. 물론 위메이드의 전력이 약하다고 보지는 않습니다만 SK텔레콤이 다전제에서 보여준 결과물이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 7월에 치러진 준플레이오프에서 SK텔레콤은 특유의 끈기와 강력한 마무리 능력을 선보였습니다. 이에 반해 위메이드는 7전제에서는 다소 힘이 부치는 모습이었습니다. 여기에 새로 보완된 전력까지 변수로 들어간다면 SK텔레콤의 우위를 점치는 것은 당연해 보입니다.

위메이드는 SK텔레콤의 허를 찌르는 엔트리를 구성해야 할 것입니다. 지금까지 해당 맵에 규칙적으로 내놓았던 선수나 종족이 아니라 변화를 만들거나 특이한 작전을 들고 나와야만 SK텔레콤을 흔들 수 있습니다.

이번 경기의 결과는 SK텔레콤의 4대2 승리르 예상해 봅니다. 과정은 아래쪽에 예상 스코어 및 출전 선수로 붙여 놓았습니다. 이대로 되리라는 보장은 없지만 김택용과 박성균의 MSL 결승전 리매치-벌써 3년이 다 되어 가네요-와 도재욱과 박세정의 중원 전쟁만큼은 이뤄지길 기대해 봅니다.

내일도 프로리그와 함께 즐거운 주말 보내십시오.

thenam@dailyesports.com

◇예상 스코어 및 출전 선수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시즌 1R 4주차@MBC게임
▶SK텔레콤 4대2 위메이드
1세트 고인규(테) < 서킷브레이커 > 승 이영호(프)
2세트 김택용(프) 승 < 이카루스 > 박성균(테)
3세트 한상봉(저) 승 < 아즈텍 > 신노열(저)
4세트 정명훈(테) 승 < 벤젠 > 이영한(저)
5세트 어윤수(저) < 그랜드라인SE > 승 전태양(테)
6세트 도재욱(프) 승 < 중원 > 박세정(프)
7세트 < 포트리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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