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강전 마지막 경기에서 먼저 8강 티켓을 손에 쥔 팀은 루나틱하이였다. 지난 시즌 준우승 팀인 전통의 강호 루나틱하이는 서밋을 상대로 전반 4대3의 한 경기 차 근소한 리드로 경기를 마무리 하며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후반전에서 승패를 주고 받으며 치열한 경기를 이어간 양팀은 오랜 경험으로 경기 운영의 노하우가 풍부한 루나틱하이가 마지막 라운드까지 가는 접전 끝에 힘겹게 8강 합류에 성공했다.
이어 벌어진 두 번째 경기에서는 시즈가 롱셋계단둘을 상대로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시즈는 전반전 첫 라운드를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보이는 듯 했지만 2라운드 시작과 함께 전열을 바로 정비, 내리 6승을 따내며 전반전을 마쳤다. 기세가 오른 시즈는 여세를 몰아 전 팀원의 고른 활약 속에 남은 2승 마저 쉽게 따내며 마지막 8강행 티켓의 주인공이 됐다.
한편 이날은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 정규리그 최초로 여성 선수인 오영인 선수가 시즈의 교체 맴버로 출전해 이용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날 경기를 통해 16강 전의 모든 경기가 마무리 됐으며 다음주에 시작되는 8강전에서는 hydeer(하이디어)와 eMteam(이엠팀), 제피르와 ALO(알로), 데스팟과 StarTale(스타테일), 루나틱하이와 시즈가 4강 진출을 위한 치열한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이에 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http://www.csonline.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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