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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리그] STX 백동준 "목표는 최소 20승"

올 시즌 에이스결정전에서 부진한 성적을 거뒀던 STX 소울이 프로토스 백동준 카드로 연패를 끊었다. 백동주은 25일 벌어진 웅진 스타즈와의 경기에서 에이스결정전에 출전해 상대 에이스인 김민철을 잡아냈다. STX 소울은 이날 승리로 상위권 진출에 발판을 마련했다. 백동준은 경기 후 "올 시즌 최소 20승을 하고 싶다. 이대로 간다면 충분히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Q 에이스결정전에서 승리한 소감은.
A 올 시즌 팀이 에이스결정전에 가서 1승3패로 부진했다. '에이스결정전에서 가면 안된다'라는 이야기도 많이 들었다. 안 좋은 상황에서 출전했지만 승리를 거둬 정말 기쁘다.

Q 에이스결정전 출전을 예상한 사람이 별로 없었다.
A 최근에 연습하면서 자신감이 많이 붙었다. 맵도 '구름왕국'이라서 프로토스가 할 만 했다. 코칭스태프에서도 나를 믿어줘서 출전하게 됐다.

Q 에이스결정전 출전은 예정되어 있었나?
A 출전이 예정되어 있었다.

Q 6세트에서 패해 부담스러운 상황이었는데.
A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내가 보기에는 많이 유리했다. 제련소가 파괴됐지만 상대 병력을 많이 잡았기 때문이다. 저글링 병력을 무시하고 본진으로 들어가면 끝나는 상황인데 실수를 해서 확장기지에 공격을 들어갔다. 제대로 했으면 승리했을 것이다.

Q 지난 해 승수(2승)를 넘어섰는데.
A 방송 경기에 어느 정도 출전했기 때문에 긴장하는 건 없다. 하지만 팀 스코어가 신경쓰이는 건 사실이다. 패하더라도 에이스결정전까지 가지말자라는 생각이 강했는데 이제 달라졌다. 출전해서 승리하면 된다. 하지만 오래 기다리는 팬들에게 미안한 건 사실이다.

Q 에이스결정전에서 상대 빌드를 예측했나?
A 프로토스가 정찰을 안하고 확장기지를 가져가는 것을 생각하고 준비한 것 같았다. 하지만 나는 정찰을 자주하는 스타일이다. 유리한 상황에서 실수를 많이 했지만 운 좋게 승리했다.

Q 다음 경기가 EG-TL 경기다.
A EG-TL은 정말 잘한다. 특히 송현덕 선수 팬이다(웃음). 한 번 대결해보고 싶다. EG-TL과의 경기에서는 에이스결정전까지 갈 것 같은 생각이 든다.

Q 올 시즌 목표는.
A 최소 20승은 하고 싶다. 지금 이대로 간다면 충분히 가능할 것 같다.

Q 하고 싶은 말.
A 처음으로 에이스결정전에 출전해서 승리했다. 다음에도 기회가 주어지면 계속 승리할 수 있을 것 같다. 팬 분들께서 응원해주는데 감사드린다. 남은 시간 즐거운 크리스마스를 보냈으면 한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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