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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리그] SK텔레콤 정명훈 "8연패 탈출은 동료들 덕분"

SK텔레콤 정명훈이 EG-TL 윤영서를 꺾고 8연패에서 탈출했다. 그동안 최악의 부진에 빠지며 엔트리에서 제외되는 등 마음고생이 심했던 정명훈은 휴식을 취하며 부담감을 없앤 것이 연패 탈출에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8연패를 끊어낸 정명훈은 "동료들이 3대0 상황을 만들어줘서 마음 편히 경기에 임할 수 있었다. 연패 탈출은 동료들 덕분"이라며 활짝 미소지었다.

Q 8연패에서 탈출하고 팀 승리를 이끈 소감은.
A 스타크래프트2:자유의날개 마지막 경기였는데 오늘 연패를 끊어 기쁘다. 개인적으로 프로리그 통산 150승 달성한 것도 기쁘다.

Q 그동안 왜 이렇게 부진했다고 생각하나.
A 나도 잘 모르겠다. 내 생각에 이렇게 길어질 연패는 아니었다. 진작에 끊을 수 있는 기회가 많았는데 너무 쉽게 생각하다가 걷잡을 수가 없어졌다. 이제 휴식 기간 동안 잘 쉬고 와서 4라운드에서는 다시 연승을 하고 싶다.

Q 본인 최다 연패 기록을 세웠다. 마음 고생이 심했을 것 같은데.
A 6연패할 때까지만 해도 심각하게 생각하지는 않았다. 언제든지 끊을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7연패 이후로 손도 잘 움직이지 않는 등 상황이 심각했다. 그래서 자청해서 엔트리에 제외해달라고 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뒤늦게 정신을 차려 연패를 끊었다.

Q 연패를 끊기 위해 경기 외적으로 어떤 노력을 기울였나.
A 연습 보다는 마음의 안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엔트리에서 제외된 기간 동안 푹 쉬었다(웃음). 부담을 많이 없애고 나니 경기도 잘 되더라. 연습 과정도 만족스러워서 오늘 경기는 이길 자신이 있었다.

Q 연패를 끊고 나서 누가 가장 먼저 생각났나.
A 딱히 누가 생각나지는 않았다(웃음). 경기석에서 나서자 가장 먼저 임요환 수석 코치님이 보였다. 활짝 웃어주셔서 기뻤다. 그동안 이런 적이 없어서 팬들도 많이 걱정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생각이 났다.

Q 오늘 경기는 어떻게 준비했나.
A 예전부터 알카노이드에서 쓰려고 준비했던 빌드였다. 상대로 윤영서 선수가 결정되자마자 이 빌드를 쓰려고 마음먹었다. 윤영서 선수가 이 맵에 처음 나왔기 때문에 이해도는 내가 높지 않을까하고 생각했고 경기를 하면서 그런 점을 더욱 느꼈다. 그 덕분에 이겼다고 생각한다.

Q 휴가는 어떻게 보낼 생각인가.
A 내일 승강전이 있는데 끝나는대로 부산에 내려가 쉴 생각이다. 최근 쉴 틈이 제대로 없었는데 이번 기회에 푹 쉬고 올 것이다.

Q 다음 라운드는 군단의 심장으로 진행되는데.
A 테란이 좋다는 말도 많고 군단의 심장을 하고 있으면 동료들이 지나가면서 '이건 너를 위한 게임이다'라는 말을 한다. 나도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 열심히만 한다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고 믿는다.

Q 더 하고 싶은 말은.
A 그동안 연패를 하면서 동료들이나 가족들, 팬들, 코치님들 모두 직접적으로 말은 안해도 걱정하고 힘들었을 것 같다. 이렇게 연패를 끊었으니 앞으로는 연패했던 만큼 연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내 생각에는 동료들이 3대0 상황을 만들어줘서 연패를 끊을 수 있었던 것 같다. 내가 마음 편히 경기에 임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최근 고향 친구가 나에게 많은 응원을 해줘서 큰 힘이 됐다. 마지막으로 그동안 연패해서 미안했는데 동료들에게 한 턱 쏘겠다(웃음).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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