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게임넷은 10일 블리즈컨이 끝난 뒤 방송 자막을 통해 오는 14일부터 부산에서 벌어지는 지스타 블리자드 행사 일정을 공개했다.
14일과 15일에는 스타크래프트2:군단의 심장으로 이벤트 경기가 진행된다. 눈에 띄는 경기는 15일 오후 3시 벌어지는 이제동과 IM 정종현의 경기다.
블리즈컨에서 벌어진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WCS) 글로벌 파이널 16강전에서 정종현을 3대0으로 제압했던 이제동은 한국에서 다시 한 번 경기를 치르게 됐다.
그보다 중요한 것은 이제동의 경기를 한국 팬들이 직접 볼 수 있다는 것이다. EG-TL 소속으로 프로리그에 참가했던 이제동은 WCS에서는 지역을 미국을 선택하면서 한국 팬들에게 직접 경기를 보여줄 기회가 없었다.
한편 14일 오후 3시에는 웅진 스타즈 김민철과 프라임 조성주의 경기가 펼쳐진다. 하지만 온게임넷이 같은 날 도타2 슈퍼매치 포유와 DK, 얼라이언스 경기를 중계하기 때문에 생방송으로 관전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