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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든어택 새 챔피언 악마, 역전 드라마 주인공으로 빛나다

'패패승승승'의 역전 드라마로 우승 팀이 된 악마.
'패패승승승'의 역전 드라마로 우승 팀이 된 악마.
2025년 첫 번째 서든어택 최강을 결정짓기 위한 8개 팀의 치열한 대결을 빛낸 것은 두 차례의 '역전 드라마'였다.

지난 28일 서울 송파구의 DN 콜로세움에서 개최된 '2025 서든어택 챔피언십 시즌1' 결승전서 악마가 핀프에 세트 스코어 3대2 승리를 거두며 8주 동안의 치열한 대결이 막을 내렸다.

악마는 이번 시즌 고정맵인 듀오릭을 3대6으로 내준 뒤 자신들이 선택했던 시티캣에서의 2세트도 상대의 막판 추격에 5대5 동점을 허용한 뒤 화력에서 밀리며 골든 라운드를 내줘 위기에 몰렸다.
한 세트만 더 내준다면 우승의 꿈이 멀어지는 상황, 이들은 위축되는 대신 더욱 화끈한 공격력을 바탕으로 반격을 시작했다.

3보급 창고 맵을 무대로 한 3세트. 교전서 조금씩 유리한 흐름을 만들며 포인트를 쌓은 악마는 수류탄 3킬과 상대 뒤를 치는 전략으로 첫 세트 포인트를 기록했다. 이어 드래곤 로드에서의 4세트도 단 1포인트만을 내주는 엄청난 공격력을 바탕으로 자신들의 강점을 살리며 승부를 마지막 세트로 끌고 갔다.

그리고 우승팀이 결정되는 크로스포트에서의 마지막 대결서 악마는 선취점을 내주고도 난전 속 리테이크를 연속해서 성공시키며 점수를 뒤집었으며, 공수 전환 후에도 기세를 이어가며 결국 6번째 포인트를 획득하고 대역전극의 주인공이 됐다.

상대가 선택한 맵에서 1포인트 만을 내주는 활약을 보이며 5세트까지 승부를 끌고 갔다.
상대가 선택한 맵에서 1포인트 만을 내주는 활약을 보이며 5세트까지 승부를 끌고 갔다.
악마는 과거 챔피언스리그에서 활약했던 선수들이 새로운 피를 수혈해 다시 도전에 나선 팀 중 하나로 당시의 활약을 기억한 팬들로부터 많은 응원을 받았다. 핑투와 퍼플을 각각 2대1로 꺾었던 악마는 디펜딩 챔피언 핀프와 결승 진출전서 아쉽게 발목이 잡혔으나 디바인과의 결승 진출전을 '패패승승승'으로 승리한 뒤 다시 만난 핀프를 상대로도 다시 한 번 '패패승승승'으로 기쁨을 만끽했다.

이러한 활약에는 경력이 긴 고참 선수들부터 신입 선수까지 모두 자신의 역할 수행에 최선을 다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하나의 경기에서 아쉬운 부분이 있던 경우에도 그 다음 경기에서 보완점을 마련하며 자신의 활약으로 이끌어냈기 때문이다.

한편 이번 시즌 아쉬웠던 점으로 '피지컬과 순간적인 판단'을 꼽은 악마 선수들은 다음 시즌인 '2025 서든어택 챔피언십 시즌2' 에서 더욱 좋은 퍼포먼스와 함께 연속 우승에 도전할 계획이다.

시즌2에서 연속 우승에 도전할 계획이다.
시즌2에서 연속 우승에 도전할 계획이다.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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