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은 WCG 대표는 30일 중국 쿤산시 국제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중국 쿤산시에서 WCG에 대해 큰 애정을 갖고 있으며 내년 6월 WCG만을 위한 기념관이 쿤산에 세워진다"고 공개했다.
WCG는 2001년부터 대회를 개최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중국 쿤산에서 2년 연속 그랜드 파이널을 열었다. 2012년 그랜드 파이널을 쿤산에서 개최함으로써 큰 효과를 본 중국 쿤산시는 WCG 기념관을 쿤산시에 짓겠다고 지난 해 밝혔고 내년 6월 완공을 앞두고 있다. WCG 기념관이 완공을 7개월 앞둔 WCG는 내부를 무엇으로 채울지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이수은 WCG 대표는 "중국 쿤산시가 산업 도시로만 알려져 있지만 WCG를 통해 문화 도시로 전환되고 있다"며 "쿤산시 관계자들은 2014년과 2015년 그랜드 파이널까지도 쿤산에서 개최하겠다고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쿤산)=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