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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 입단' 라이언, 코리안 드림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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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트'라는 아이디를 쓰는 라이언 비스벡이 자신의 소망하던 꿈을 이뤘다.

라이언은 20일 발표된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4시즌 2라운드에서 프라임 로스터에 포함됐다. 프로리그가 스타크래프트2로 전환된 이후 해외팀이 아닌 한국 팀에서 외국인 선수가 로스터에 들어간 것은 '메이저' 후안 로페즈에 이어 두 번째다.

라이언은 북미 지역에서 특별한 성적을 거둔 선수는 아니다. 루츠게이밍 소속이었던 지난 해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WCS) 아메리카 시즌1에서 프리미어리그에 오른 것이 개인 최고 성적이며 다른 대회에서는 하위권에 머물렀다.

하지만 GSL 오픈 시즌 챔피언인 '과일장수' 김원기를 동경했던 그는 과감하게 한국행을 선택했고 포유에 머물면서 연습을 계속했다. 당시 포유 선수들은 라이언이 한국에서 연습하면서 실력이 많이 올라왔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라이언은 이후 포유가 해체하면서 미국으로 돌아가는 듯 했지만 같은 건물이었던 프라임으로 자리를 옮겨서 합숙을 계속했다. 한국 활동을 위해 소속팀 루츠게이밍과 계약을 종료했던 그는 결국 프라임에 입단하면서 자신의 꿈을 이뤘다.

라이언이 프로리그 로스터에 포함됐지만 경기에 출전할지는 아직 미지수다. 프라임에는 장현우라는 확실한 프로토스 카드가 있고 2라운드를 앞두고 '해병왕' 이정훈과 이형섭이 새롭게 팀에 합류했기 때문이다.

다만 플레이 스타일이 메카닉에 치우져있고 래더에서도 그랜드마스터 하위권이었던 후안과 달리 라이언은 현재 프로리그 출전이 가능한 50위 안으로 들어왔다는 점과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는 프로토스 플레이어라는 점에서 프라임의 상황에 따라 출전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비자 문제로 26일에 입국하는 라이언은 다음 달 2일 IM과의 경기부터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프라임 박외식 감독은 "아직 라이언의 실력이 부족하지만 본인이 열심히 하고 있다"며 "우리 팀에 와서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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