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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최병훈 감독 "기가바이트 스타일이 가장 까다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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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가 없는 '닥공(닥치고 공격)' 스타일인 기가바이트 마린즈가 가장 까다로운 상대였던 것 같다."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2017에서 한 번의 풀리그를 소화한 SK텔레콤 T1은 모든 팀을 상대로 승리했다. 5개 팀을 모두 상대해 본 상황에서 SK텔레콤의 사령탑인 최병훈 감독(사진)은 기가바이트 마린즈가 가장 상대하기 어려웠다고 밝혔다.

최 감독은 "기가바이트 마린즈가 불리한 상황을 공격으로 풀어가는 스타일일 뿐만 아니라 이기고 있을 때에도 공격을 통해서 스노우볼을 굴리려고 하는 '닥공 스타일'이어서 선수들에게 주의를 시켰다"라면서 "기가바이트와의 두 번의 대결 모두 엄청나게 치고 받은 킬 스코어를 보면 느낌이 올 것"이라 말했다.

다음은 최병훈 감독과의 일문일답.

Q 플래시 울브즈가 SK텔레콤에게 통산 상대 전적에서 앞서고 있었다. 선수들에게 따로 당부한 바가 있나.

A 따로 당부한건 없었고 하던 대로 플레이하고 준비한 대로만 가자고 주문했다.

Q 플래시 울브즈와의 경기에서 킬이 추가되지 않으면서 30분까지 흘러갔다. 불안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았는지.

A '후니' 허승훈의 피오라와 '페이커' 이상혁의 피즈가 양 방향으로 스플릿 푸시를 잘해주고 있었기에 불안한 부분은 없었고 플래시 울브즈의 중단 타워만 깨지면 시야 장악이 나아지기에 걱정되는 부분은 없었다.

Q 모든 팀들과 한 번씩 대결했고 모두 승리했다. 어떤 팀이 가장 까다롭다고 생각하나.

A 기가바이트 마린즈였다. 뒤를 보지 않고 공격적으로 플레이하는 팀이었기에 준비한 것이 제대로 통하지 않을 것 같았다. 준비 이상으로 공격적으로 맞대응해야 했기에 부담이 되기도 했다. 두 번의 대결 모두 30개 이상의 킬이 나온 것을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Q 기가바이트 마린즈와의 대결에서 한왕호의 리 신이 14분에 14킬을 냈다. 어떻게 봤나.

A 기가바이트 마린즈가 필요 이상으로 공격적으로 하다가 실수를 많이 해서 한왕호가 킬을 쓸어 담을 기회가 생겼다. 한왕호도 정말 깔끔하게 받아쳤다고 생각한다.

Q 압도적으로 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한왕호가 몸조심하는 것처럼 보였다. 평소에 이런 상황이 왔을 때 별도로 주의를 시키는 바가 있는지. 예를 들면 그럴수록 몸을 사려야 한다든지.

A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기가바이트 마린즈가 경기 전체적인 유불리와 상관없이 공격적으로 풀어가는 스타일이어서 한왕호가 더욱 조심스럽게 플레이한 것 같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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