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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자하의 롤챔스 스프링 연승 끝! 나르는 남아 있다

말자하의 롤챔스 스프링 연승 끝! 나르는 남아 있다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2018 스프링에서 무패 행진을 이어가던 말자하(사진)의 연승에 제동이 걸렸다.

말자하는 2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e스타디움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8 스프링 1R 1주차 kt 롤스터와 MVP의 대결에서 두 번 모두 쓰였고 1세트에서 kt가 가져갔을 때에는 승리했지만 2세트에서 MVP가 썼을 때 패하면서 8연승에 만족해야 했다.

kt와 MVP가 경기하기 전까지 말자하는 8연승을 달렸다. 지난 16일 KSV와 킹존 드래곤X의 개막전 2세트부터 쓰이기 시작한 말자하는 가져간 '크라운' 이민호가 승리하면서 첫 승을 신고했고 이후 여섯 차례 더 출전해 선택한 선수들이 모두 이기면서 승률 100%를 자랑하고 있다. 아프리카 프릭스 '쿠로' 이서행이 kt 롤스터 '폰' 허원석과의 3세트에서 말자하로 승리했고 SK텔레콤 T1의 '페이커' 이상혁이 1세트에서 락스 타이거즈 '쿠잔' 이성혁의 아지르를 꺾었다.

18일 열린 콩두 몬스터와 bbq 올리버스의 대결에서는 미드 라이너 둘이 서로 말자하를 가져간 세트에서 승리했는데 2, 3세트에서 말자하를 챙긴 bbq의 '템트' 강명구가 웃었다. 같은 날 KSV 이민호는 진에어와의 2세트에서 '저스티스' 윤석준의 오리아나를 상대로 완승을 거뒀다.

1세트에서 말자하를 가져간 쪽은 kt였다. '폰' 허원석이 가져가면서 2데스 11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kt의 승리에 기여한 말자하는 8연승을 이어갔다.

말자하는 2세트에서 MVP의 손에 넘어갔다. '이안' 안준형이 황천의 손아귀를 쓸 수 있을 때마다 '폰' 허원석의 아지르에게 적중시켰고 '비욘드' 김규석의 니달리와 호흡을 맞추면서 재미를 봤던 MVP였지만 경기가 59분까지 진행되면서 힘이 빠졌고 내셔 남작 지역에서 벌어진 마지막 싸움에서 완패를 당하면서 9연승으로는 이어가지 못했다.

말자하가 9연승 고지를 넘지 못하고 첫 패배를 당하면서 7경기 이상 쓰이면서도 전승을 이어가고 있는 챔피언은 8연승을 달리고 있는 나르 뿐이다.

마포=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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