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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적' 아프리카 만난 SKT, 5연승으로 승화시키나

'천적' 아프리카 만난 SKT, 5연승으로 승화시키나
SK텔레콤 T1에게 아프리카 프릭스는 까다롭기 그지 없는 상대다. 아프리카 프릭스가 2017년 지금의 스쿼드를 구성한 이래 3승3패로 승률 5할을 넘지 못하고 있다.

2017년 스프링 1라운드에서는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하고 0대2로 패했고 2라운드에서는 2대1로 승리했다. 서머 1라운드에서도 1세트를 패한 뒤 2, 3세트를 내리 가져가면서 승리한 SK텔레콤은 2라운드에서는 0대2로 패했다. 그나마 포스트 시즌 와일드 카드전에서 2대0으로 되갚으면서 SK텔레콤은 서머 결승까지 진출할 발판을 마련했다.

2018년 스프링 1라운드에서도 SK텔레콤은 아프리카에게 완패르 당했다. 1세트에서 킬 스코어는 7대11로 크게 차이가 나지 않았찜나 골드 획득량에서 2만이나 뒤처졌고 2세트에서도 3대6의 킬 스코어였지만 일지감치 1만 차이로 벌어지면서 끌려 다녔다.

SK텔레콤에게 2월4일 아프리카전 패배는 충격적이었다. 2013년 창단 이래 SK텔레콤은 챔피언스 코리아에서 5연패를 당한 적이 없었다. 2017년 서머에서 4연패를 당한 것이 역대 최다 연패였지만 아프리카에게 0대2로 패하면서 팀 자체 연패 신기록을 경신했고 9위까지 내려갔다.

역설적이지만 아프리카전 패배는 SK텔레콤이 달라지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5연패를 당한 뒤 SK텔레콤은 주전 정글러를 신예인 '블라썸' 박범찬으로 선택했고 그 뒤로 4연승을 달렸다. 초반에는 '트할' 박권혁과 호흡을 맞췄던 박범찬은 지난 락스 타이거즈와의 대결에서는 '운타라' 박의진과도 찰떡 궁합을 선보이면서 팀의 4연승을 이끌어가고 있다. 아프리카 프릭스에게 많이 지긴 했지만 연패가 없다는 것도 SK텔레콤에게는 긍정적인 징크스다.

1라운드에서 아프리카에게 패한 이후 4연승을 달리며 5할 승률에 수렴한 SK텔레콤이 아프리카를 상대로 5연승을 달성할지 기대를 모은다. 이번 스프링에서 5연승 이상 달성한 팀은 킹존 드래곤X(7연승), 아프리카 프릭스(5연승) 뿐이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2018년 LCK 스프링 팀별 최다 연승
킹존 드래곤X 7연승
아프리카 프릭스 5연승
kt 롤스터 4연승
SK텔레콤 T1 4연승
KSV 3연승
락스 타이거즈 3연승
진에어 그린윙스 2연승
bbq 올리버스 연승 없음
MVP 연승 없음
콩두 몬스터 연승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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