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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명호와 이재우, 다섯 번째 도전 만에 일궈낸 다트 코리아 본선 진출

본선 진출에 성공한 손명호.(사진=VSL 중계 캡처)
본선 진출에 성공한 손명호.(사진=VSL 중계 캡처)
그간 다트 코리아의 문을 꾸준히 두드렸던 손명호(대구다트)와 이재우(다트킹)가 2017 시즌 마지막 스테이지에서 드디어 본선 무대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

3일 서울 금천구 독산동 브이플레이스에서는 소프트 다트 프로페셔널 투어 코리아 2017(이하 다트 코리아) 스테이지5 예선 2회차가 진행됐다.

이날 5조부터 8조까지의 경기가 진행된 가운데, 5조 조별 예선에서는 홍성현(다트팩토리)과 강병구(다이너스티 에이플로우)가 박경인(나인펍)을 탈락시켰고, 6조에서는 조현래(FSD)가 탈락하고 오경석(나인펍)과 정수진(다트하이브)이 살아남았다.

7조에서는 이재우와 손명호가 나란히 조휘건(마피아)에 승리를 거두면서 8강에 올랐고, 8조에서는 신선용(F.A.F)과 임한울(마피아)이 양희준(라스트원)을 꺾고 8강에 진출했다.

8강 첫 경기에서는 강병구가 대회에 처음 출전한 임한울을 상대로 3대0 완승을 거두며 4강에 올랐다. 2경기에서는 선취점을 따낸 손명호가 2레그에서 주춤했지만 3, 4레그를 연달아 가져가면서 여유롭게 승리했다.

3경기에선 레그 스코어 1대2로 뒤처지던 신선용이 4레그에서 승리하며 기사회생했고, 동점을 허용한 홍성현은 집중력이 흐트러진 듯 실수를 연발하면서 자신에게 온 기회를 살리지 못해 패배했다. 4경기에서는 정수진이 이재우의 실수를 기회 삼아 선취점을 올렸지만 페이스를 되찾은 이재우가 남은 레그를 모두 가져가면서 3대1 역전승을 거둬 4강에 진출했다.

4강 1경기에서는 손명호가 강병구를 상대로 1, 2레그를 먼저 가져가면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3레그 '크리켓'에서도 압도적인 속도로 영역을 지워나간 손명호는 강병구에게 기회를 주지 않고 3대0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으면서 올 시즌 첫 본선행 티켓을 따냈다.

신선용을 잡고 본선에 오른 이재우.(사진=VSL 중계 캡처)
신선용을 잡고 본선에 오른 이재우.(사진=VSL 중계 캡처)

2경기에서는 이재우가 본선행 티켓의 주인이 됐다. 신선용을 상대로 한 레그씩 주고받은 이재우는 3레그서 막판 집중력을 발휘해 매치 포인트를 선취했다. 4레그 '701'에서는 3연속 해트트릭을 성공시켜 빠르게 점수 차를 벌렸고, 결국 386점 차이로 승리하면서 손명호와 마찬가지로 첫 본선 진출의 영광을 누리게 됐다.

◆소프트 다트 프로페셔널 투어 코리아 2017 스테이지5 예선 2회차 8강
1경기 강병구 3대0 임한울
2경기 오경석 1대3 손명호
3경기 홍성현 2대3 신선용
4경기 정수진 1대3 이재우

◆소프트 다트 프로페셔널 투어 코리아 2017 스테이지5 예선 2회차 4강
▶손명호 3대0 강명구
1레그 손명호 승 < 701 > 강병구
2레그 손명호 승 < 크리켓 > 강병구
3레그 손명호 승 < 크리켓 > 강병구
▶이재우 3대1 신선용
1레그 이재우 승 < 701 > 신선용
2레그 이재우 < 크리켓 > 승 신선용
3레그 이재우 승 < 크리켓 > 신선용
4레그 이재우 승 < 701 > 신선용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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