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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SKT '뱅' 배준식 "꼭 이겨야 하는 경기라 부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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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승6패인 상황에서 지난 번에 초장기전을 치르면서 졌던 진에어 그린윙스를 만나서 더욱 긴장됐다. 꼭 이겨야 하는 경기여서 부담이 컸다."

SK텔레콤 T1의 원거리 딜러 '뱅' 배준식이 진에어 그린윙스에게 승리를 거두면서 부담을 많이 덜었다고 털어 놓았다.

배준식은 4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8 스프링 2R 2주차 진에어 그린윙스와의 1세트에서 바루스로 맹활약하면서 MVP를 수상했다.

진에어와의 1라운드 대결에서 94분이나 대결했고 패했던 사실을 꺼내자 배준식은 "1라운드에서 졌던 팀이고 오늘 졌다면 포스트 시즌 진출 가능성이 낮아질 수 있었기에 긴장을 많이 했다"라고 말했다.

2세트를 끝나고 해서 잘 안 풀리는 듯한 표정을 지은 것에 대해 배준식은 "정말 이겨야 한다는 생각을 했고 긴장했다. 3세트를 앞두고 감독님께서도 어떻게든 이겨야 한다고 주문하셔셔 부담이 되어서 표정이 굳었던 것 같다"라고 답했다.

1세트에서 쌍둥이 포탑을 파괴하고 나서 넥서스를 두드리다가 진에어에게 에이스를 허용했던 장면을 본 배준식은 "1세트에서 포탑을 깬 뒤에 진에어 선수들을 무시하고 일점사했다면 끝냈을 수도 있었다. 내가 확신이 없어서 챔피언을 때린 것이 에이스로 이어진 것 같다"라면서 "5명이 부활한 뒤에 이상혁과 박의진이 '궁 타고 가서 넥서스 치면 이긴다'라고 했는데 나는 또 다시 자신이 없었다. 그래도 박의진의 트런들이 끝내서 다행이었다"라고 설명했다.

배준식은 "아직은 예년과 같은 실력은 아니지만 점차 나아지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기에 강팀들을 상대로 승수를 올리면서 기량을 끌어 올리겠다"라고 말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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