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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컵] 러너웨이, 넥스트 컵 제패하며 2관왕 등극

넥스트 윈터 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러너웨이(사진=중계방송 캡처).
넥스트 윈터 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러너웨이(사진=중계방송 캡처).
[넥스트컵] 러너웨이, 넥스트 컵 제패하며 2관왕 등극
◆오버워치 넥서스 윈터 컵 결승
▶러너웨이 4대1 LGD 게이밍
1세트 러너웨이 1 < 부산 > 2 LGD 게이밍
2세트 러너웨이 3 < 할리우드 > 0 LGD 게이밍
3세트 러너웨이 3 < 감시기지 지브롤터 > 2 LGD 게이밍
4세트 러너웨이 4 < 볼스카야 인더스트리 > 3 LGD 게이밍
5세트 러너웨이 2 < 리장 타워 > 0 LGD 게이밍

러너웨이가 오버워치 넥스트 윈터 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2관왕에 등극했다.

러너웨이는 25일 중국 광저우 파저우 국제컨벤션&전시 센터에서 펼쳐진 오버워치 넥스트 윈터 컵 결승전에서 중국의 LGD 게이밍을 상대로 4대1 승리를 거뒀다. 우승을 차지한 러너웨이는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시즌3 우승에 이어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고 우승 상금 8만 위안(한화 약 1,330만 원)의 주인공이 됐다.

이번 시즌 전면 리빌딩을 거친 러너웨이는 모든 불안감을 떨치고 디펜딩 챔피언의 이름을 굳건히 지켰다. 러너웨이는 지난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시즌2, 넥스트 컵 서머 스플릿, 컨텐더스 코리아 시즌3 우승에 이어 넥스트 윈터 컵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무관의 제왕'이라는 꼬리표를 완벽하게 떨치고 명실상부한 아시아 최강 팀으로 우뚝 섰다.

1세트 쟁탈 전장은 '부산'이었다. 1라운드 메카 기지 맵에서 러너웨이는 빠른 속도로 LGD의 둠피스트 전략을 무력화시키며 거점을 점령했고 탱커진 궁극기를 활용하며 점령도를 높였다. LGD도 둠피스트를 앞세워 지원가를 잡아내며 99%에서 거점을 가져왔지만 러너웨이가 킬을 주고받은 난전 상황에서 LGD를 포위하고 잡아내며 1라운드를 챙겼다.

2라운드 사찰 맵에서는 치열한 조합 싸움이 일어났고 조합을 교체하는 사이에 러너웨이가 먼저 거점을 점령했다. 러너웨이는 '희수' 정희수의 위도우메이커가 샷 능력을 뽐내며 점령도를 높였지만 LGD가 초월과 중력자탄을 활용해 99%에서 거점을 빼앗았다. LGD는 포커싱 능력을 발휘하며 러너웨이의 공격을 막아냈고 마지막 난전에서 승리하며 2라운드를 챙겼다.

3라운드 시내 맵에서는 3-3 싸움이 벌어졌다. 첫 힘 싸움에서 LGD가 승리를 거두며 먼저 거점을 챙겼지만 양 팀은 탱커진 궁극기를 활용하며 거점을 주고받았다. LGD는 고에너지 자리야를 활용해 거점을 빼앗았고 99대99 난전 상황에서 집결을 활용하며 버텼다. 결국 LGD가 대지분쇄와 중력자탄으로 러너웨이를 정리하며 치열했던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 점령 호위 전장은 '할리우드'였다. 러너웨이는 3-3으로 공격에 나서 특유의 속도로 LGD를 몰아붙이며 A거점을 챙겼다. 러너웨이는 '매그' 김태성의 대지분쇄로 전진했고 'QoQ' 유성준의 자폭 연계로 2점을 챙겼다. 순식간에 마지막 코너를 돈 러너웨이는 유성준이 중력자탄을 삭제하고 김태성이 대지분쇄를 적중시키며 4분 14초를 남기고 3점을 모두 챙겼다.

수비로 전환한 러너웨이는 킬을 교환하자 지원가 궁극기과 중력자탄을 활용해 LGD를 막아냈다. 김태성의 라인하르트가 활약하며 LGD의 턴을 무위로 돌린 러너웨이는 빠르게 궁극기를 채우며 우위를 점했고 완벽한 중력자탄-자폭 연계로 LGD를 정리했다. 숨어있던 김태성이 대지분쇄를 적중시키며 '완막'에 성공한 러너웨이는 2세트를 챙기며 기세를 올렸다.

3세트는 '감시기지지브롤터'에서 펼쳐졌다. 수비에 나선 러너웨이는 정희수의 위도우메이커가 딜을 퍼붓고 두 탱커가 전장을 누비며 LGD를 틀어막았다. LGD는 탱커진 궁극기를 모두 활용해 1점을 챙기는데 성공했고 고비를 넘긴 후 순식간에 2점을 챙겼다. 하지만 러너웨이는 집중력을 발휘하며 LGD를 막아냈고 중력자탄-자폭으로 LGD를 정리하며 수비를 마쳤다.

공격에 나선 러너웨이는 메인 탱커를 잡고 전진했고 힐 밴과 중력자탄에 막혔지만 중력자탄-자폭으로 1점을 챙겼다. LGD도 탱커진의 힘으로 수비 시간을 줄여갔지만 러너웨이가 LGD의 중력자탄을 역으로 받아치며 2점을 챙기고 전진했다. 정희수의 고에너지 자리야가 '강남진' 강남진의 부조화와 함께 킬을 내고 화물을 밀어 넣으며 러너웨이가 2대1로 앞서나갔다.

4세트 점령 전장으로는 '볼스카야인더스트리'가 선정됐다. LGD는 장기인 4딜러 조합으로 공격에 나섰다. 러너웨이의 지원가들이 딜러들을 완벽하게 견제했지만 LGD는 둠피스트를 앞세워 2점을 챙기는데 성공했다. 공격으로 전환한 러너웨이도 4딜러를 꺼내들었고 '슈이' 이동재의 파라가 활약하며 단번에 A거점을 점령했다. 러너웨이는 정희수의 솜브라가 센스 있는 플레이로 초월을 빼낸 후 EMP로 거점을 정리하며 B거점을 가져갔다.

추가라운드 1분 7초의 시간을 남긴 LGD가 먼저 공격에 나섰고 포커싱을 발휘해 빠르게 1점을 추가했다. LGD는 둠피스트가 지원가를 끊으며 B거점 점령도를 높였지만 유성준의 자폭이 두 명을 데려가며 1점으로 공격을 마쳤다. 러너웨이는 4딜러를 꺼내 공격에 나섰고 이동재의 파라가 맹공을 퍼부으며 A거점을 챙겼다. 러너웨이는 B거점에서 EMP-포화 연계와 유성준의 용검이 킬을 내고 김태성의 지뢰밭이 거점을 정리하며 4대3 승리를 거뒀다.

마지막 세트 쟁탈전은 '리장타워'에서 펼쳐졌다. 첫 라운드는 정원 맵에서 진행됐고 LGD는 둠피스트가 킬을 올렸지만 이재곤의 루시우가 환상적인 낙사를 선보이며 러너웨이가 먼저 거점을 점령했다. 러너웨이는 김태성의 윈스턴이 낙사와 함께 4킬을 만들어내며 거점을 지켰고 지속력을 앞세워 난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1라운드를 챙겼다.

2라운드는 관제 센터 맵에서 진행됐고 러너웨이가 둠피스트를 완벽하게 마크하며 거점을 가져갔다. LGD도 둠피스트를 앞세워 킬을 올리며 양 팀이 거점을 주고받았지만 마지막 거점의 주인은 러너웨이였다. 중력자탄으로 거점을 탈환한 러너웨이는 비비는 LGD를 정리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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