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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L] 송병구, 도재욱 완파하고 3,000여일 만에 4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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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스타크래프트 리그 시즌3 8강 A조
▶송병구 3대0 도재욱
1세트 송병구(프, 3시) 승 < 메두사 > 도재욱(프, 7시)
2세트 송병구(프, 7시) 승 < 크로스게임 > 도재욱(프, 1시)
3세트 송병구(프, 7시) 승 < 투혼 > 도재욱(프, 11시)

'총사령관' 송병구가 도재욱을 상대로 3대0 완승을 거두면서 8년 4개월 만에 스타크래프트 개인 리그 4강에 진출했다.

송병구는 23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VSG 아레나에서 열린 코리아 스타크래프트 리그 시즌3 8강 A조 도재욱과의 3세트에서 도재욱의 리버 2기를 활용한 올인 러시를 막아내면서 3대0으로 승리했다. 송병구는 2011년 1월에 열린 박카스 스타리그 2010에 이어 8년 4개월 만에 개인 리그 4강에 오르는 쾌거를 이뤄냈다.

송병구는 질럿과 드라군을 각각 1기씩 생산한 뒤 앞마당에 넥서스를 가져갔다. 도재욱의 프로브 정찰을 사전에 차단하면서 확장을 원활하게 돌린 송병구는 게이트웨이를 3개로 늘리면서 드라군을 대거 늘렸다.

질럿 1기를 밀어 넣으면서 도재욱의 리버가 수비에 동원되도록 강제한 송병구는 이동 속도 업그레이드가 완료된 상대의 셔틀까지 맵 중앙에서 확인하면서 드롭도 사전에 막아냈다.

도재욱은 확장을 포기하고 타이밍 공격을 시도했다. 셔틀을 2기로 늘린 도재욱은 4기의 질럿과 2기의 리버로 송병구의 본진에 드롭했지만 송병구는 병력을 두 패로 나눠 도재욱의 리버 2기가 탄 셔틀을 끊어냈고 정면으로 내려오는 공격 또한 막아냈다.

자원을 활성화시킨 송병구는 역으로 조이기를 시도했고 도재욱의 앞마당에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 셔틀에 리버 2기까지 동원한 송병구는 도재욱의 마지막 카드였던 셔틀 리버 견제를 드라군으로 막아내며 항복을 받아냈다.

강남=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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