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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L 결승 예고] 조성호-박령우, 누가 이기든 GSL 첫 우승

고수 크루 박령우(왼쪽)와 진에어 그린윙스 조성호가 GSL 첫 우승을 놓고 맞붙는다.
고수 크루 박령우(왼쪽)와 진에어 그린윙스 조성호가 GSL 첫 우승을 놓고 맞붙는다.
진에어 그린윙스 조성호와 고수 크루 박령우가 데뷔 첫 GSL 우승에 도전한다.

조성호와 박령우는 22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리는 GSL 2019 시즌2 코드S 결승전에서 7전4선승제 승부를 벌인다.

조성호와 박령우 모두 GSL 결승전에 처음 올라왔다. 조성호는 8강에서 테란 이신형을 3대2로 격파했고 4강에서는 지난 시즌 준우승자 김도우에게 1대3으로 뒤처졌지만 내리 세 세트를 따내면서 4대3으로 뒤집으면서 처음으로 메이저 개인 리그 결승 무대에 올랐다.

박령우는 8강과 4강에서 프로토스를 만나 완벽한 경기력을 자랑했다. 8강에서 김준호를 3대0으로 물리쳤고 4강에서는 남기웅에게 한 세트를 내주긴 했지만 4대1로 승리하면서 프로토스 킬러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결승전과 같은 큰 무대에는 박령우가 더 많이 섰다. 2016년 스타크래프트 스타리그 시즌1에서 김대엽을 4대2로 꺾고 우승했던 박령우는 시즌2에서도 결승에 올라 2연속 우승을 노렸지만 강민수에게 3대4로 패하면서 준우승에 머물렀다. 같은 해에 GSL과 SSL 상위 입상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대결하는 크로스 파이널 시즌2에서도 우승한 바 있다. 박령우는 이후 2017년에는 SSL 프리미어 시즌2에서 준우승을 기록했고 2018년에는 GSL 슈퍼 토너먼트 시즌1에서도 준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GSL에서는 번번이 4강 문턱에서 고배를 마셨고 2012년 데뷔 이래 처음으로 결승에 올랐다.

자기 이름을 걸고 결승전을 치러본 경험이 압도적으로 많은 박령우와 첫 결승에 임하는 조성호이지만 GSL 결승전은 둘 다 처음이다. 조성주의 연속 우승 시대가 막을 내린 이번 시즌에서 누가 새로운 GSL 우승자로 이름을 올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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