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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리그] 상하이, 샌프란시스코 꺾고 창단 첫 우승

창단 첫 우승을 차지한 상하이 드래곤즈(사진=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제공).
창단 첫 우승을 차지한 상하이 드래곤즈(사진=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제공).
◆오버워치 리그 시즌2 스테이지3 결승전
▶상하이 드래곤즈 4대3 샌프란시스코 쇼크
1세트 상하이 2 < 오아시스 > 1 샌프란시스코
2세트 상하이 3 < 눔바니 > 2 샌프란시스코
3세트 상하이 4 < 호라이즌 달기지 > 3 샌프란시스코
4세트 상하이 0 < 하바나 > 2 샌프란시스코
5세트 상하이 1 < 일리오스 > 2 샌프란시스코
6세트 상하이 3 < 아이헨발데 > 4 샌프란시스코
7세트 상하이 2 < 도라도 > 1 샌프란시스코

상하이 드래곤즈가 샌프란시스코 쇼크를 꺾고 창단 첫 우승을 차지하며 극적인 드라마를 썼다.

상하이는 1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버뱅크 블리자드 아레나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오버워치 리그 시즌2 스테이지3 결승전에서 샌프란시스코 쇼크에 4대3으로 승리했다. 상하이는 막강한 딜러 조합을 필두로 쟁쟁한 강팀들을 모두 제압했고 지난 시즌 40연패를 기록한 꼴찌 팀에서 이번 시즌 스테이지 우승 팀으로 거듭났다.

8위의 성적으로 플레이오프 막차를 탄 상하이는 험난한 여정을 모두 극복했다. 플레이오프 첫 경기에서 상하이는 정규 시즌 1위를 기록한 뉴욕 엑셀시어를 상대로 위도우메이커-파라에 둠피스트까지 더한 공격적인 조합으로 3대1 승리를 거머쥐며 업셋에 성공했다. 준결승 상대인 스테이지1 챔피언 밴쿠버는 3-3부터 4탱커까지 꺼내며 맞섰지만 상하이의 딜러들은 상대 조합에 상관없이 화력을 뽐내며 팀을 결승으로 이끌었다.

결승전에서 상하이는 기선을 제압했다. 상하이는 1세트 '오아시스'에서 '띵' 양진혁의 파라를 앞세워 딜러 맞대결에 승리하며 선취점을 올렸다. 2세트 '눔바니'에서는 '영진' 진영진의 둠피스트가 샌프란시스코의 3-3을 파훼하며 3점을 차지했고 둠피스트-솜브라와 레킹볼까지 가세해 샌프란시스코를 흔들며 2점에서 수비에 성공하고 2대0을 만들었다. 상하이는 3세트 '호라이즌달기지'에서 양진혁의 파라와 '코마' 손경우의 메르시가 찰떡 호흡을 뽐내며 우승까지 한 세트만을 남겨뒀다.

4세트부터 샌프란시스코가 반격했다. '하바나'에서 장기인 바티스트 3-3을 꺼내 '완막'에 성공하며 기세를 올렸다. 샌프란시스코는 다양한 조합으로 상하이의 딜러 조합을 받아치며 '일리오스'까지 가져갔다. 샌프란시스코는 6세트 '아이헨발데'에서 '최효빈' 최효빈의 로드호그가 활약을 펼치며 추가 라운드 상하이의 공격을 막고 내리 세 세트를 가져갔다.

상하이는 역스윕 위기에 몰렸지만 무너지지 않았다. 승자결정전이 펼쳐진 '도라도'에서 선수비에 나선 상하이는 양진혁의 파라와 '디엠' 배민성의 위도우메이커가 불을 뿜으며 2점에서 샌프란시스코의 공격을 멈춰세웠다. 공격으로 전환한 상하이는 강력한 딜러진을 앞세워 화력으로 샌프란시스코를 제압하며 화물을 밀고 풀세트 혈전 끝에 극적인 우승을 이뤄냈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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