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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승 카드' 챙긴 우즈...'2번 아이언, 프로토타입 퍼터'

새로운 드라이빙 아이언과 퍼터를 셋업한 우즈. 사진=AP뉴시스.
새로운 드라이빙 아이언과 퍼터를 셋업한 우즈. 사진=AP뉴시스.
타이거 우즈(43세, 미국)가 올해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디오픈에서 '필승 카드'를 꺼내들었다.

18일 북아일랜드 포트러시의 로열포트러시골프클럽(파71, 7344야드)에서 시작된 디오픈(총상금 1075만달러)을 위해 타이거 우즈는 장비에 약간의 변화를 주었다. 붙박이 5번 우드 대신 드라이빙 아이언과 손에 익숙한 스카티 카메론 뉴포트2 외에 스카티 카메론의 프로토타입 하나를 더 백에 넣었다.

우즈는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의 연습 라운드를 통해 이 새로운 드라이빙 아이언과 퍼터 조율을 마치고 이제 티오프를 기다리고 있다.

바람이 많이 불고 딱딱한 페어웨이와 그린을 가지고 있는 링크스 코스를 공략하기 위해 우즈는 새로운 클럽 셋업을 해왔고 소득이 있었다. 긴 부상에서 돌아온 지난해 디오픈에서는 새로운 조합으로 거의 우승컵을 들어올릴 수 있는 기회를 맞았었다.

커누스티의 디오픈에서 우즈는 새로운 2번 아이언과 새로운 퍼터를 사용했다. 테일러메이드의 투어 프리퍼드(TP) UDI와 말렛 디자인의 아드모어3 퍼터였다. 아마추어 시절부터 블레이드 퍼터를 사용해오던 우즈에게는 시즌 내내 불안했던 퍼팅에서의 돌파구를 찾기 위한 급처방이기도 했다.

우즈는 커누스티에서 새로운 조합으로 드라이빙 정확도 66.66%(60번 중 40번), 정규타수 내(GIR) 홀 당 퍼팅 수 1.635개(대회 4위), 스트로크 게인(Stroke Gained : 타수 혜택) 퍼팅 5.053(대회 10위)을 기록하는 등 선전을 펼쳤다. 합계 5언더파 279타(71-71-66-71)를 적어내 공동 6위. 우승을 했던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에 3타 뒤진 결과였다.

올해 로열포트러시에서는 로프트 17도의 테일러메이드 P790 UDI 프로토타입을 테스트 했다. 샤프트는 미츠비시케미컬 텐세이 CK 프로 화이트를 끼운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연습 라운드에서 퍼터는 2개를 사용했다. 하나는 손에 익숙한 뉴포트2, 다른 하나는 스카티 카메론의 프로토타입. 프로토타입은 스카티 카메론이 우즈가 선호하는 뉴포트2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면서도 헤드 무게에 변화를 주면서 디자인한 '우즈친화적' 모델로 알려지고 있다. 로열포트러시의 그린이 예상보다 느려진다면 이 새로운 프로토타입으로 플레이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첫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에서 우승하면서 우즈는 미국PGA투어 통산 81승 이 중 메이저 대회 15승을 기록했다. 미국PGA투어 최다승인 82승(샘 스니드)에 1승, 메이저 대회 최다승인 18승(잭 니클라우스)에 3승을 남겨두고 있는 상태다.

부상에서 회복해 돌아왔지만 투어에서 활동할 시간이 그리 넉넉하지 않은 우즈로서는 올해 마지막 메이저 대회에서의 우승이 간절한 상태다.

우즈는 현지 시간으로 18일 오후 3시10분 패트릭 리드(미국), 매트 월런스(영국)와 1번 홀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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