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뉴스] '룰러' 박재혁 "바람 불면 젠지 아니겠습니까"](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9071908311101127b78bb58252222109217207.jpg&nmt=27)
박재혁이 속한 젠지는 18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19 서머 5주차 경기에서 1위인 샌드박스를 꺾고 3연승을 질주하며 '가을 젠지'의 면모를 드러냈는데요.
Q 1위인 샌드박스를 꺾었다. 기분이 어떤가.
A 우리가 잘한다고 생각해서 경기장에 왔다. 결과가 좋게 나와 정말 기쁘다.
Q 젠지는 어떤 팀을 만나도 이길 것 같고 어떤 팀을 만나도 질 것 같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Q 가을 바람이 불어오니 성적이 다시 오르고 있다. '가을젠지'가 오는 것인가.
A 요즘 밤에는 쌀쌀하더라. 역시 바람이 불면 젠지 아니겠나. 그래서 그런 것 같다. 사실 우리는 그런 부분에 대해 신경을 쓰지 않는데 그런 결과가 나오니 정말 신기한 것 같다. 어쨌건 성적이 나온다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Q 1세트에서 '라이프'가 MVP를 받았다.
A 사실 이해가 되지 않았다. 어떻게 '라이프'가 받지 이런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우리 팀 막내니 '네가 받아라'이렇게 생각했다. 사실 한게 없었다(웃음). 갑자기 MVP가 '라이프'인 것을 보고 몰아주기라는 합리적인 의심을 해봤다. 나도 '피넛' 아니면 '큐베'가 받을 것이라 생각했다.
Q 오늘 두 손을 번쩍 들어 승리 세리머니를 했다.
A 뒤에 팬들이 환호를 정말 많이 해준다. 그런데 그 환호에 아무것도 안해주면 섭섭하지 않겠나. 굉장히 재미있는 것 같다.
Q 가방에 정말 많은 인형이 달려 있던데.
A 팬들이 선물을 해주시는데 달지 않으면 서운할 것 같더라. 사실 이렇게 많이 받을 줄은 몰랐다. 하나, 둘 달다 보니 마치 고슴도치 가시처럼 많은 양이 붙게 됐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우리가 요즘 자신감도 많이 붙고 경기도 이기고 있다. 여기서 방심하지 않고 연습을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할테니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 드린다. 항상 응원해 주셔서 감사 드린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