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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선, 시즌 첫 승으로 상금 순위 1위 탈환

서예선. 사진=KLPGA 제공
서예선. 사진=KLPGA 제공
서예선(48)이 시즌 첫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상금 순위 1위 탈환에 성공했다.

8월 9일(화), 전라북도 군산에 위치한 군산 컨트리클럽(파72, 5835야드) 부안(OUT), 남원(IN)코스에서 열린 ‘KLPGA 호반 챔피언스 클래식 2019 6차전’(총상금 1억 원, 우승 상금 1천5백만 원)이 치러졌다.

시즌 첫 번째 우승이자 KLPGA 챔피언스 클래식 2018 14차전 우승 이후 약 10개월 만에 통산 6승째 달성에 성공한 서예선은 “우승이 정말 간절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와서 매우 기쁘다. 개인적으로 단단한 코스를 선호하는데 장마철이라 그린이 많이 물러서 퍼트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샷이 잘 받쳐준 덕분에 우승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는 우승 소감을 전했다.

이어 “멘토처럼 항상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시는 김순희, 이오순 프로님께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 골프를 시작할 때 인연을 맺은 이후에 지금까지 조건없이 지원해주는 브릿지스톤과 어려운 상황에서도 선수들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는 베트리안에게도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서예선은 “올해 초에 시즌 2승을 목표로 잡았었는데 이제 남은 1승을 추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보기 수를 줄이는 데 집중하면서 남은 시즌을 차분히 풀어가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서예선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챔피언스투어 통산 6승째를 기록하게 됐다. 뿐만 아니라 2019 챔피언스투어 상금순위 3위에서 선두로 올라서며 선두 탈환에 성공했다.

한편, 2019 챔피언스투어 상금순위 2위에 위치한 박소현4(46,FX렌트)는 최종합계 4언더파 140타(74-66)를 치며 공동 6위로 선전했다. 상금순위 3위 정일미(47,호서대학교)는 최종합계 2언더파 142타(72-70)로 공동 14위에 그쳐 상금 격차를 줄이는 데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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