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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현제-송병구, 5개월만에 KSL서 리매치

KSL 시즌4 개막일에 맞붙는 송병구(왼쪽)와 변현제.
KSL 시즌4 개막일에 맞붙는 송병구(왼쪽)와 변현제.
사파 프로토스를 대표하는 변현제와 십 년 이상 정파를 대변해왔던 송병구가 5개월 만에 다시 만났다.

변현제와 송병구는 31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리는 코리아 스타크래프트 리그 시즌4 16강 A조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변현제와 송병구는 코리아 올해 5월말에 열린 코리아 스타크래프트 리그 시즌3 4강에서 맞대결을 펼친 바 있다. 프로토스 선수들이 승승장구하면서 4명의 프로토스들이 4강에 올랐던 당시 대회에서 변현제와 송병구 또한 테란 김태영과 프로토스 도재욱을 꺾으면서 4강의 한 축을 맡았다.

송병구가 8강에서 도재욱을 힘싸움에서 압도하면서 승리했기 때문에 변현제를 상대로도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고 점쳐졌지만 실제로는 변현제가 송병구를 압도하면서 4대1로 승리, ASL에 이어 KSL에서도 결승에 올랐다.

닫시 변현제는 평범하지 않은 전략을 구사하면서 송병구를 흔들었다. 전진 게이트웨이에 이은 캐논 러시를 시도했고 송병구가 함을 갖추기 위해 더블 넥서스를 시도하자 전진 로보틱스에 이은 리버 압박 등을 보여주는 등 전략을 중시하는 사파 프로토스의 신성임을 입증한 바 있다.

이번 대회 조추첨식에서 변현제는 A조를 택했다. 김현우와 박성균, 송병구가 추첨을 통해 A조에 편성됐고 별 무리 없이 조추첨식이 진행되고 있던 가운데 변현제는 시드권자에게 주어지는 난입권을 사용하면서 "A조가 가장 무난해 보이기에 들어가겠다"라고 밝히면서 송병구의 옆 자리를 차지했다.

두 시즌 연속 KSL에서 만나는 변현제와 송병구 중에 누가 웃으면서 승자전으로 올라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이번 시즌은 승자전과 패자전까지 같은 날 진행되기 때문에 대진이 정해진 앞 경기에서 승리한 선수가 이어진 경기를 소화하는데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코리아 스타크래프트 리그 시즌4 16강 A조
▶1경기 김현우(저)-박성균(테)
▶2경기 송병구(프)-변현제(프)
▶승자전
▶패자전
*오후 3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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