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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의 벽에 또 다시 막혀 버린 S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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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T1(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
SK텔레콤 T1이 갖고 있는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에만 나서면 결승에 진출했던 좋은 기억도 G2 e스포츠라는 신흥 강호의 벽을 넘지 못했다.

SK텔레콤 T1은 3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팔라시오 비스탈레그레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2019 4강 B조 G2 e스포츠와의 대결에서 1대3으로 패하면서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SK텔레콤은 G2와의 대결에서 20분까지 대부분 유리하게 풀어 나갔지만 이후 교전에서 연달아 무너지면서 1, 3, 4세트를 내주면서 패배했다.

SK텔레콤은 2019년에 치른 5전제 승부 8번에서 G2 e스포츠에게만 두 번 연달아 패했다. 2019 스프링 포스트 시즌에서 킹존 드래곤X와 그리핀을 연달아 잡아내며 우승했고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했던 SK텔레콤은 4강에서 G2에게 2대3으로 패하며 결승에 가지 못했다.

LCK 서머에서도 샌드박스 게이밍, 담원 게이밍, 그리핀을 모두 꺾으면서 우승을 차지한 SK텔레콤은 롤드컵 8강에서 스플라이스를 3대1로 제압했지만 4강에서 G2를 또 다시 만나 1대3으로 무너지면서 롤드컵 결승 진출까지 실패했다.

SK텔레콤은 2013년과 2015년, 2016년 롤드컵에 출전해 우승을 차지한 바 있고 2017년에도 결승에 올라갔지만 삼성 갤럭시에게 0대3으로 패하면서 준우승에 머물렀다. 2019년 명가 재건과 명예 회복을 기치로 롤드컵에 나섰고 8강까지 준수한 성적으로 올라왔지만 G2라는 벽에 막히면서 롤드컵만 나서면 결승까지 간다라는 기분 좋은 징크스까지도 무너졌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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