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카트라이더 리그 2020 시즌1 팀전 8강 풀리그 15경기
▶퍼스트A 2대1 엑스퀘어
1세트 퍼스트A 2 < 스피드전 > 3 엑스퀘어
2세트 퍼스트A 3 < 아이템전 > 2 엑스퀘어
3세트 임재원 승 < 에이스결정전 > 패 안혁진

임재원이 에이스 결정전에서 승리를 따내며 퍼스트A에게 첫 승을 안겼다.

퍼스트A는 1일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SKT 점프 넥슨 카트라이더 리그 2020 시즌1 팀전 8강 풀리그 15경기에서 엑스퀘어를 상대로 정승민의 아이템전 투혼과 임재원의 에이스 결정전 분전으로 첫 승을 거뒀다.

스피드전에서 자신 있다는 포부를 밝혔던 퍼스트A는 엑스퀘어를 상대로 첫 라운드에서 완승을 거두며 좋은 상황을 만들었다. 그러나 2, 3라운드에서 양민규와 임재원이 컨디션 난조를 보였고 장건이 3라운드에서 리타이어까지 나오며 라운드 스코어를 역전 당하고 말았다.

4라운드에서 엑스퀘어가 1, 2위를 유지하며 안정적인 주행을 보여 이대로 경기가 끝나는 듯 보였지만 엑스퀘어 양민규가 후반 제대로 상대 주행을 방해하면서 2, 3, 4, 5위를 장악, 결국 퍼스트A가 승리를 따냈다.

마지막 라운드에서는 초반 엑스퀘어 노창현이 떨어지면서 좋지 못한 상황을 만들었지만 퍼스트A에서 1위로 달리던 유관영이 큰 실수로 하위권으로 쳐지며 엑스퀘어가 상위권을 장악했다. 결국 상위권에서 세 명이 포진한 엑스퀘어가 마지막까지 순위를 지켜내며 시즌 첫 스피드전 승리라는 결과를 만들어냈다.

아이템전에서는 맵 순서가 퍼스트A에게 워낙 웃어주는 모습이었기 때문에 승부는 에이스 결정전으로 갈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예상과 달리 1라운드에서 유관영이 막한 기가 막힌 컨트롤로 장애물을 기여코 피하면서 황금 자석으로 대역전에 성공했다.

두번째 라운드에서는 엑스퀘어 안혁진이 상대의 타겟팅을 피해 오른쪽 라인을 타는 센스를 발휘하며 막판 상대의 황금자석을 무용지물로 만들고 승리를 따냈다.

1대1 상황에서 퍼스트A 정승민은 막판 상대의 아이템 사용을 몸으로 막아 버리는 투혼을 발휘, 2대1을 만들었다. 4라운드에서 엑스퀘어가 한 라운드를 따라가며 승부를 5라운드로 몰고 갔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엑스퀘어 노창현이 언덕 지역에서 방해를 받았고 결국 퍼스트A가 아이템전 승리를 가져갔다.

에이스 결정전에서 노르테유 익스프레스 맵이 추첨됐고 엑스퀘어는 안혁진, 퍼스트A는 임재원이 출전했다. 중반 임재원이 스탑으로 안혁진을 앞으로 치고 가지 못하게 만들었지만 자신 역시 벽에 부딪히면서 좋지 못한 상황을 만들었다.

다행히 안혁진이 컨트롤 실수로 엄청난 속도 감속이 일어났고 결국 임재원이 승리를 가져가는데 성공했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