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테니스 스타 샤라포바 [AP=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0022623302009101467c14c43522011839210.jpg&nmt=27)
영국 BBC 방송은 샤라포바가 미국 잡지 보그와 베니티페어에 기고한 글을 통해 어깨 부상에서 회복되었지만 몸이 영 말을 듣지 않는다며 "28년 동안, 다섯 번의 그랜드슬램 타이틀과 함께 나는 이제 다른 지형에서 경쟁하기 위해 또다른 산을 오를 준비가 돼 있다"면서 "테니스에 굿바이를 고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2004년 열일곱 살의 나이로 윔블던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그녀는 2012년 프랑스 오픈을 우승하며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여자 테니스의 최고 인기스타이자 미녀스타로 명성을 떨쳤다. 그러나 2016년에 멜도늄 약물을 복용한 뒤 15개월 출전 금지 징계를 당하기도 했던 그녀는 이듬해 징계가 풀려 코트로 되돌아 왔으나 갖가지 부상을 당하면서 옛날의 명성을 잃고 말았다..
미국의 경제잡지 포브스는 샤라포바를 2005년부터 11년 연속으로 세계에서 가장 돈을 많은 번 여자 운동선수로 선정하기도 했었다.
[정자건 마니아리포트 기자/news@maniarepor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