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X는 19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 리그(이하 LPL) 3주 4일차 쑤닝 게이밍과의 대결에서 1시간이 채 되기 전에 2대0 완승을 거뒀다. 4연승을 이어간 FPX는 4위로 순위를 끌어 올리면서 상위권에 진입했다.
FPX는 1세트에서 아트록스, 엘리스, 클레드, 세나, 탐 켄치를 가져갔고 수닝은 오른, 탈리야, 판테온, 미스 포츈, 블리츠 크랭크를 조합했다.
첫 킬은 쑤닝이 가져갔다. 블리츠 크랭크가 로켓손으로 세나를 끌고 왔고 탈리야가 합류해 퍼스트 블러드를 올린 쑤닝은 5분에 상단에서, 6분에 중단에서 연달아 킬을 허용하면서 킬 스코어를 역전 당했다.
분위기를 탄 FPX는 13분에 드래곤 사냥을 시도했으나 쑤닝에게 스틸을 당했고 전투에서는 오른과 블리츠 크랭크, 판테온을 끊어내면서 6대1로 격차를 벌렸다. 15분에 쑤닝이 '김군' 김한샘의 아트록스를 잡아내려고 5명을 동원했지만 살아 남았고 FPX는 순간이동으로 대거 합류하면서 에이스를 만들어냈다.
17분에 중앙을 압박하던 FPX는 '도인비' 김태상의 클레드와 김한샘의 아트록스가 각각 더블킬을 챙기면서 두 번째 에이스를 달성했다. 상단을 압박하는 과정에서 또 다시 킬을 추가한 FPX는 20분이 채 되기 전에 넥서스를 파괴했다.
2세트에서 FPX는 레넥톤, 세주아니, 코르키, 미스 포츈, 노틸러스를, 쑤닝은 세트, 그라가스, 갈리오, 드레이븐, 레오나를 택했다.
1세트와 마찬가지로 초반 분위기는 쑤닝이 가져갔다. 4분에 하단으로 갈리오, 그라가스까지 모이면서 포탑 다이브를 시도한 쑤닝은 미스 포츈과 노틸러스를 잡아냈고 5분에 중단에서 갈리오가 도발로 세주아니를 묶으면서 킬을 추가했다. 하지만 FPX가 곧바로 반격하면서 미스 포츈에게 3킬을 내준 쑤닝은 8분에 하단 듀오가 FPX의 미스 포츈, 노틸러스에게 잡히면서 미스 포츈에게만 6킬을 허용했다.
17분에 드래곤 지역 전투에서 쑤닝의 드레이븐을 제외한 4명을 잡아낸 FPX는 18분에 또 다시 전투를 벌여 레오나를 제거하고 중앙과 상단의 외곽 1차 포탑을 파괴했다. 19분에 중앙 교전을 통해 3명을 잡아낸 FPX는 중앙에 전령을 소환하면서 드래곤을 챙겼다. 25분에 쑤닝의 하단 정글에서 싸움을 연 FPX는 4명을 잡아내면서 중앙 억제기까지 밀어냈고 드래곤 영혼을 챙겼다.
27분에 내셔 남작을 가져간 FPX는 저지하려던 쑤닝의 갈리오, 드레이븐, 레오나를 끊어냈고 중앙 돌파를 성공, 4연승을 확정지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