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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스만 잡으면 살아나는 전설들의 승부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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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요환, 박정석, 강도경(왼쪽부터).
임요환, 박정석, 강도경 등 스타크래프트로 한 시대를 풍미한 '레전드' 선수들이 한 자리에 모여 4대4 팀플레이로 자웅을 겨뤘다.

임요환 전 프로게이머와 박정석 브리온블레이드 단장, 강도경 설해원 프린스 단장은 8일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국회 의사당에서 열린 국회 문화콘텐츠포럼 창립총회에 참가, 국회의원들과 팀을 이뤄 스타크래프트 4대4 팀플레이 경기를 치렀다.

발족식을 마친 뒤 국회 의원회관 복도에 마련된 대회장으로 이동한 세 명의 전설들은 각가 준비해온 마우스와 키보드를 세팅하면서 전열을 가다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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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요환과 박정석이 한 팀을 이뤘고(왼쪽) 강도경과 홍승표 코치가 팀을 구성해 이벤트 매치에 임했다.
임요환과 박정석은 정청래,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한 편이 됐고 강도경은 홍승표 한국e스포츠아카데미 코치, 강신철 한국게임산업협회장,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팀을 이뤘다. 임요환, 박정석, 강도경 모두 자신의 주종족을 골랐고 정청래 의원은 테란, 장경태 의원은 저그, 강신철 협회장과 김남국 의원은 프로토스를 선택했다. 7명 모두 본명을 썼지만 김남국 의원은 ''정청래만공격'이라는 아이디를 만들어 임요환-박정석 팀의 타깃이 됐다.

이벤트 경기는 초반에 승부가 결정됐다. 임요환-박정석 팀의 장경태 의원이 저글링을 모아 12시에 위치한 김남국 의원의 본진을 두드리면서 일꾼을 잡아냈고 자신의 본진에는 성큰 콜로니 2개를 지으면서 강도경의 공격을 막아낸 것.

홍승표 코치가 메카닉을 준비할 것을 예상한 임요환이 7시와 자신의 본진인 6시가 이어지는 길목에 벙커를 건설했고 박정석의 질럿과 함께 7시를 타격했다. 입구를 서플라이 디폿과 배럭으로 막고 팩토리를 올리던 홍 코치가 심대한 타격을 입은 탓에 자유로워진 임요환은 5개의 배럭에서 머린과 메딕을 양산했다.

중앙을 장악한 임요환-박정석 팀은 후반을 도모한 강도경 팀이 더 성장하기 전에 치고 들어갔다. 강도경이 뮤탈리스크, 강신철 협회장이 캐리어를 생산했지만 기본 병력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한 임요환-박정석 팀은 강도경의 본진을 먼저 아웃시켰고 차례로 12시와 7시를 마무리하면서 승리했다. 강도경의 본진 앞에 병력을 배치한 임요환과 박정석은 강도경의 "살려만 줘라"라는 요청에 "강 단장 퇴근"이라는 채팅을 남긴 뒤 공격을 시도해 관객들에게 웃음을 주기도.

임요환은 "국회 문화콘텐츠포럼 창립총회에 불러주셔서 감사하고 강도경, 박정석, 홍승표 등 선수 때부터 알고 지내던 이들과 같이 할 수 있어 좋았다"라면서 "국회에 e스포츠를 알리기 위해 방문했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15년이 흘렀다. 문화콘텐츠포럼이 활성화되어 게임, e스포츠 뿐만 아니라 콘텐츠 산업의 발전을 이끌어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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