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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L] 아프리카 김대엽 "8강이 끝이 아님을 보여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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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년생 동갑내기인 어윤수가 조만간 군에 간다. 나도 얼마 남지 않았기에 간절한 마음으로 매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아프리카 프릭스 김대엽이 군에 가기 전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기에 남아 있는 경기에 간절함을 담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김대엽은 25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GSL 2020 시즌2 코드S 16강 D조에서 김도욱과 이병렬을 연달아 잡아내고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김대엽은 "나에게 주어진 시간이 많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주어진 경기에서, 특히 GSL에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고 싶어 준비를 많이 했는데 결과가 좋아서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우승하고 싶은 생각이 간절하다"라고 운을 뗀 김대엽은 "조지명식에서 A조에 있다가 D조로 갔는데 불안하기도 했지만 군 입대 전 마지막 시즌이 될 수도 있는 이번 대회에서 의미 있는 스토리를 만들어가면서 치고 올라가는 것도 좋다고 마인드 컨트롤을 했고 연습도 열심히 했다"라고 8강 진출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이병렬과의 대결에서 전진 부화장 러시를 당한 김대엽은 "연습 때 경험하지 못한 전략이라 당황했지만 컨트롤을 믿고 천천히 풀어간 것이 좋은 결과가 됐다"라면서 "김도욱과의 경기에서도 전진 우주관문이 통하지 않은 뒤 느릿느릿한 운영으로 선회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다"라고 설명했다.

"어윤수가 조만간 군에 간다"라고 밝힌 김대엽은 "내가 8강에 올라간 것이 다섯 시즌만일 정도로 성적을 내지 못했는데 이번에 8강에 진출하면서 기회가 또 생겼다. 조성호와 8강에서 만나는데 쉽지 않은 상대이지만 반드시 꺾으면서 4강전도 치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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