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20 서머 7주 4일차

▶한화생명e스포츠 0-1 담원 게이밍

1세트 한화생명 < 소환사의협곡 > 승 담원

담원 게이밍이 한화생명의 주먹을 몇 대 맞긴 했지만 체급이 다르다는 사실을 입증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담원은 2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20 서머 7주 4일차 한화생명e스포츠와의 1세트에서 더 크고 강한 주먹으로 상대를 공략하며 승리했다.

담원 게이밍은 2분에 중단으로 치고 들어간 '캐니언' 김건부의 렉사이가 돌출로 '미르' 정조빈의 갈리오를 공중에 띄웠고 '쇼메이커' 허수의 사일러스와 힘을 합쳐 첫 킬을 만들어냈다. 3분에는 하단에 있던 '베릴' 조건희의 판테온이 중단으로 올라오면서 또 다시 갈리오를 끊으면서 2대0으로 앞서 나갔다.

5분에 허수의 사일러스가 6레벨에 도달한 뒤 일부러 상대에게 맞아주면서 싸움을 연 담원은 숨어 있던 김건부의 렉사이가 파고들면서 정조빈의 갈리오만 세 번째 잡아냈다. 7분에 하단에서 2대2 싸움을 건 담원은 '고스트' 장용준의 애쉬가 한화생명 '바이퍼' 박도현의 아펠리오스를 연달아 두드리면서 잡아냈고 도망치던 '리헨즈' 손시우의 브라움까지 잡아냈다.

한화생명은 8분에 담원의 무리한 플레이를 역이용하면서 추격했다. 상단을 파고 들었던 김건부의 렉사이를 '두두' 이동주의 레넥톤과 '캐드' 조성용의 리 신이 포위해서 잡아냈고 협곡의 전령 지역에서 2차전을 벌여 판테온과 사일러스를 끊어냈다. 하단과 상단에서도 연달아 전투를 연 한화생명은 애쉬와 제이스를 한 번씩 끊어내고 5대6으로 킬 스코어를 추격했다.

담원은 18분에 드래곤 지역에서 열린 5대5 전투에서 판테온과 사일러스가 파고 들었고 제이스와 애쉬가 뒤에서 화력을 보태면서 한화생명 선수들 4명을 제압, 10대7로 킬 스코어를 벌렸다. 세 번째 드래곤을 가져간 한화생명은 하단으로 4명이 모이면서 레넥톤과 갈리오를 차례로 잡아내면서 12대7로 앞서 나갔다.

20분에 정글 지역에서 브라움을 물었던 담원은 도와주러 왔던아펠리오스를 먼저 끊은 뒤 브라움까지 제거, 더블 스코어로 격차를 벌렸고 골드 획득량도 9,000까지 앞서 나갔다. 하단을 압박하던 담원은 한화생명이 장하권의 제이스를 노리고 밀고 들어오자 영웅 출현을 빼앗아 놓은 허수의 사일러스가 상대 진영으로 파고 들면서 트리플 킬을 챙겼고 넥서스를 무너뜨리면서 1세트를 가져갔다.

종로=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