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1은 9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열리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20 서머 8주 4일차에서 다이나믹스와 대결을 펼친다.
T1 김정수 감독은 2라운드에 들어선 이후 인터뷰를 할 때마다 "우리 팀의 목표는 정규 시즌 순위를 어디까지 끌어 올리느냐가 아니라 경기력을 얼마나 끌어 올리느냐다"라면서 포스트 시즌에만 오르면 순위는 상관 없고 다만 1라운드에 보여줬던 부족한 부분을 2라운드에서 어떻게 메우느냐가 중요하다는 의사를 밝혀왔다.
포스트 시즌 진출을 확정지었기 때문에 T1의 1차 목표는 달성된 셈이지만 다이나믹스에게는 갚아줄 것이 있다. 1라운드 첫 경기에서 DRX에게 패한 T1은 3주차에서 담원 게이밍에게 패하면서 7승2패 정도로 마무리할 것이라 예상됐다. 하지만 4주차였던 7월 12일 다이나믹스에게 충격의 역전패를 당하면서 6승3패로 마무리했고 다음 주에 젠지 e스포츠에게 0대2로 완패하면서 톱3에 들지 못하고 중위권으로 분류됐다.
4연승을 달리고 있는 T1이 다이나믹스에게 복수하면서 정규 시즌 막판 피치를 끌어 올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