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1일 마무리된 16강 그룹 스테이지 결과 한국 대표로 출전한 담원 게이밍과 젠지 e스포츠가 B조와 C조에서 1위를 차지했고 DRX가 D조에서 2위로 살아 남으면서 참가한 세 팀이 모두 8강에 진출했다. 플레이-인 스테이지나 16강에 참가한 한 지역의 팀들이 하나도 떨어지지 않고 8강까지 올라온 지역은 한국이 유일하다.
한국 선수들의 활약은 KDA(킬과 어시스트를 합친 뒤 데스로 나눈 수치)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16강 그룹 스테이지만 집계한 수치에서 1위는 대만 선수인 톱 e스포츠의 정글러 'Karsa' 헝하오슈안이 기록했다. 여섯 경기에서 25킬 6데스 40어시스트를 만들어낸 헝하오슈안의 KDA는 10.8이다.
3위를 차지한 선수는 중국 국적의 'JackeyLove' 유웬보로, 91을 기록했으며 그 뒤로 담원 게이밍의 '캐니언' 김건부(8.4), DRX의 '데프트' 김혁규(7.9), DRX의 '쵸비' 정지훈(7.7)이 랭크됐다.
유럽 지역에서는 프나틱의 원거리 딜러 'Rekkles' 마틴 라르손이 7.3으로 유일하게 톱 10에 이름을 올렸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제목 오류 수정했습니다. 좋은 지적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