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은 4일 공식 SNS를 통해 박창근 감독과 문성원 코치께서 다가오는 2021시즌에도 서울의 사령탑을 맡는다고 밝혔다. 서울은 "두 코칭스태프는 격동의 오버워치 리그 2020시즌에서 서울을 기념비적인 첫 그랜드 파이널로 이끌었다"며 "지난 1년 동안 보여준 박창근 감독과 문성원 코치의 리더십과 지도력을 바탕으로 서울은 그랜드 파이널리스트를 너머 더 높은 자리를 향해 나아갈 것"이라 전했다.
박창근 감독은 GC 부산과 런던 스핏파이어의 코치를 맡으며 팀의 우승을 이끌었고 2019시즌을 앞두고 서울에 합류했다. 2020시즌 감독으로 승격된 후에는 정규시즌 흔들리기도 했지만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빠른 메타 분석과 전술 완성도를 보여주며 서울의 창단 첫 그랜드 파이널 진출과 값진 준우승을 이끌었다.
문성원 코치는 서울의 아카데미 팀인 젠지 코치를 맡으며 오버워치 경력을 시작했다. 컨텐더스 코리아에서 젠지를 강팀으로 이끌었던 문성원 코치는 2020시즌을 앞두고 서울로 콜업 돼 박창근 감독과 함께 성공적인 시즌을 만든 바 있다.
이와 함께 서울은 2020시즌 분석가로 활동한 이봉구 데이터 분석가가 코치로 승격되었다고 밝혔다. 서울은 "지난 2020시즌 동안 이봉구 분석가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전략을 세우고 토너먼트를 준비하는 데 있어 팀에 필수불가결한 존재였다"며 "서울의 그랜드 파이널 진출에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했고 이를 바탕으로 2021시즌에는 코칭스태프로서 더 큰 영향력을 줄 수 있을 거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