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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저우, '카리브'-'만두' 힐러진 영입…로스터 구성 박차

광저우 차지에 합류한 '카리브' 박영서와 '만두' 김찬희(사진=팀 공식 SNS).
광저우 차지에 합류한 '카리브' 박영서와 '만두' 김찬희(사진=팀 공식 SNS).


광저우 차지가 '카리브' 박영서와 '만두' 김찬희를 영입했다.

광저우는 12일 공식 SNS를 통해 메인 힐러 김찬희의 영입 소식을 전했다. 시즌 종료 후 주전 지원가들과 모두 결별한 광저우는 박영서-김찬희로 새롭게 힐러진을 꾸리며 2021시즌 로스터 구성에 나섰다.

김찬희는 공격성과 안정감을 겸비한 메인 힐러로 루시우를 플레이할 때 뛰어난 킬 관여율을 자랑한다. 김찬희는 O2 블라스트에서 컨텐더스 코리아 최고의 지원가 라인으로 꼽히며 뉴욕 엑셀시어에 합류, 오버워치 리그에 입성했지만 주전이 확고한 뉴욕에서 많은 경기 출전하지 못했다.

이에 앞서 광저우는 11일 박영서의 합류를 알린 바 있다. 박영서는 오버워치 리그 출범 시즌 LA 발리언트에 합류해 아나를 플레이할 때의 캐리력은 물론 딜러 실력까지 뽐내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고 2019시즌 지원가 부문 역할 스타 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20시즌 토론토로 이적한 후에는 팀의 부진 속에서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했지만 여전히 수준급 서브 힐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2패로 2020시즌 플레이오프를 마무리한 광저우는 주전 선수단을 다수 떠나보내며 리빌딩에 나섰다. 탈론 e스포츠와 샌프란시스코 쇼크에서 활약한 '아라크네' 이지원 코치를 감독으로 선임한데 이어 훌륭한 힐러진을 영입하는데 성공한 광저우가 2022시즌 성과를 거둘 수 있을 지가 주목된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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