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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챌린지 컵] 24킬 화력 뽐낸 OGN, 치킨 없이 중간 1위

OGN 엔투스(사진=펍지주식회사 제공).
OGN 엔투스(사진=펍지주식회사 제공).


OGN 엔투스가 24킬 화력을 뽐내며 치킨 없이 중간 1위에 올랐다.

OGN은 27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인천 챌린지 컵 2020 1일차 미라마에서 진행된 1, 2, 3라운드 경기에서 내내 상위권을 기록하며 41점을 챙겨 킬 포인트에 앞선 선두에 올랐다. 그리핀은 2, 3라운드 연속 치킨으로 41점 동점을 기록하며 부활의 신호탄을 쐈고 오피지지 스포츠와 젠지가 그 뒤를 이으며 한국 팀들의 힘을 보여줬다.

미라마에서 시작된 1라운드 자기장은 대륙 남쪽으로 치우치며 로스 이고스를 끼고 형성됐다. 세 번째 자기장이 동쪽으로 이동하며 사용할 수 있는 전장이 줄어들었고 오피지지가 남쪽 지력을 넓게 장악한 형세가 됐다. 북쪽 좁은 지역에서 여러 팀이 몰리며 교전이 펼쳐졌고 다섯 번째 자기장이 줄어들 때는 8팀만이 살아남았다.

OGN 엔투스는 '언더' 박성찬과 '성장' 성장환이 화력을 뽐내며 안전구역에 자리를 잡았고 진입을 노리는 팀들을 정리하며 킬을 쌓아 올렸다. 자리를 지키며 전력을 유지한 오피지지가 본격적으로 공격에 나섰고 브이알루를 깔끔하게 정리 한 후 OGN까지 공격했다. 하지만 디토네이션 게이밍 화이트(DWG)의 공격에 틈을 내줬고 DGW가 양 팀에 수류탄을 퍼부어 마무리하며 치킨을 가져갔다.

2라운드 자기장은 몬테 누에보를 중심으로 시작해 몬테 누에보 남서쪽으로 형성됐다. 또 한 번 좁은 전장에서 치열한 교전이 펼쳐졌고 안전구역을 그리핀과 OGN이 킬을 챙겼다. 외곽 교전에서 여러 팀이 떨어지며 OGN과 그리핀, 오피지지가 살아남았다. 자기장이 OGN이 차지한 건물로 향하자 그리핀은 바깥 언덕을 차지하고 건물로 공격을 퍼부었다. 오피지지를 막아낸 OGN이었지만 그리핀의 사격을 버티지 못하고 자기장에 쓰러지며 그리핀이 8킬과 함께 치킨을 챙겼다.

3라운드 자기장은 엘 포조로 향했다. 여러 팀이 엘 포조에 자리를 잡은 가운데 네 번째 자기장이 몬테 누에보 북쪽으로 이동하며 치열한 시가전이 예고됐다. 자기장 외곽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팀들이 차례로 무너지는 사이 안전구역 능선에서는 오피지지가 젠지를 노렸다. 젠지는 '아쿠아5' 유상호가 후퇴하는 DWG의 뒤를 노려 킬을 더했지만 오피지지의 맹공에 탈락했다.

일곱 번째 자기장이 남쪽으로 이동하며 능선 아래 자리한 OGN이 웃었다. 그리핀은 자기장에 쫓기면서도 수비를 뚫고 진입했고 혼자 남은 커즌까지 정리했다. 그리핀은 '민성' 김민성의 무력으로 불리한 상황을 극복하며 라스칼 제스터까지 제압했고 오피지지와의 교전으로 전열이 흐트러진 OGN을 쓰러뜨리며 2연속 치킨의 주인공이 됐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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