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이엇 게임즈는 지난 16일까지 칠레 산티아고의 에스파시오 리에스코에서 막을 내린 마스터스 산티아고에서 농심 레드포스가 한 번도 패하지 않으면서 정상에 올랐다고 밝혔다.

마스터스 토론토에 이어 이번 산티아고까지 연속 우승을 노리던 PRX와의 결승전에서 농심 레드포스는 완벽에 가까운 경기력을 보여줬다. ‘코로드‘에서 열린 1세트에서 '엑스로스' 정환의 페이드가 놀라운 활약을 펼친 덕분에 역전승을 거뒀다. 전반전에서 4대8로 뒤처졌던 농심은 후반 7라운드까지 치르는 동안 6개의 라운드를 가져가면서 흐름을 바꿨고 11대11 동점 상황에서 정환의 페이드가 2명을 잡아낸 기세를 이어가며 13대11로 승리했다.
2, 3세트는 농심의 압승이었다. '스플릿'에서 펼쳐진 2세트에서 전반 시작과 동시에 6개의 라운드를 가져간 농심은 전반전을 9대3으로 마무리했고 후반전에 돌입하자마자 3개의 라운드를 따내면서 13대4로 승리했다. 페이스를 가져온 농심은 '어비스'에서 정환의 소바가 놀라운 슈팅 감각을 보여주면서 킬데스 마진 +16을 달성하며 전반을 10대2로 마쳤고 후반 초반에도 집중력을 이어가면서 라운드 스코어 13대3으로 승리했다.
MVP는 '담비' 이혁규에게 돌아갔다. 결승전만 놓고 보면 정환이 킬데스 마진 +30을 넘기면서 펄펄 날았지만 이혁규가 네온이라는 요원으로 마스터스를 들끓게 만들었기 때문. 이번 마스터스에서 네온과 웨이레이를 사용한 이혁규는 네온을 선택한 7개의 경기에서 모두 승리했음은 물론, 네온의 궁극기인 오버 드라이브를 사용할 때마다 상대팀과 시청자를 모두 놀라게 만드는 플레이를 자주 선보이면서 ‘세계에서 네온을 가장 잘 다루는 선수‘라는 평가를 이끌어냈다. MVP로 선정된 이혁규에게는 브레이슬릿이 부상으로 제공됐다.
박운성 기자 (photo@dailyesports.com)




















